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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6 21:56
귀가도 늦은 새벽에 해서 키요이 농도가 엄청 떨어진 히라겠지
키요이는 이미 잠들어서 당연히 깨우진 못하고 옆에서 쭈구리고 23시간만에 보는 얼굴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피곤해서 몇 분 못버티고 잠들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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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가 눈떴을땐 이미 점심쯤인데다 키요이 스케줄 있어서 나갔겠지
히라 현상황에 어쩔 수 없는건 알지만 키요이 아침밥이랑 배웅 못해주는거에 엄청 시무룩해 할듯
오늘도 바빠서 바로 씻고 출근 하려는데 세면대에 손 뻗는 순간 손바닥에 글씨 발견하고 굳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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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 히라 손에 키요이가 꼬물꼬물 적은거였겠지

[휴일 받으면 나에게 바칠 것]


히라 감격해서 손바닥 글씨 카메라로 찍어댈듯
글씨 지워지지 않게 한손으로 머리 감고 세수만 대충 하고 출근함

근데 히라 글씨 보존한다고 손 전체에 붕대감아 버리는 바람에 노구치상이 다친줄 알고 오해해서 일단 애 보냈을거 같다


키요이는 오늘도 히라 늦게 오겠지 하면서 터덜터덜 퇴근했는데 집에 불 켜져있고 맛있는 냄새나서 호다닥 주방 가봤을듯

“히라 너 손!!!! 다쳤어?”

“아니 키요이 글씨 보존하는거야”

“.......”

“어째서인지 노구치상이 바로 보내주셨어”

“잘했어”

“무얼...?”

“배고파 밥 먹을래”

“응🥰”



노구치상 나중에 알고 너 미친놈이냐 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