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넬과 가이드는 귀해서 국가 재산으로 여겨지는 사회에서
타지에서 발현하면 그 국가의 재산이 되는거임. 그러니까 시민권 영주권 뭐 그런거에 떠나 그냥 거기에 묶임. 이동도 자유롭지 않을듯. 다른 국가 가려면 3개월 전부터 서류 넣어야하고, 그마저도 허락해주는 경우가 드물디 드물어서 못간다고 보면됨.
아무튼 둘다 미국에서 발현돼서 미국에 완전히 묶이는거 보고싶다 둘은 개같이 싸우고 헤어진지 반년이 됐고, 송태섭은 미국생활을 정리중이었으며 당장 내일 한국으로 돌아가려고 물건도 다 정리하고 비행기 티켓도 서랍에 넣어놨었는데 그대로 미국에 묶여서 센터로 보내지게된..
발현 초기라 조절도 힘든데 가이딩도 안먹음. 태섭이는 물을 다루는 능력인데 그 물이 인간의 체내수분도 포함돼서 까딱하다 사람 죽음. 미숙한데다 잠재력이 상당해서 측정불가인 센티넬한테 일반인이 접근하기는 너무 위험한거임..태섭이도 자기때문에 사람이 다치는거 원치 않아서 자기가 잠들 수 있는 약 던져달라고 고래고래 소리질러서 능력조절이 힘들다 판단되면 스스로 동물한테나 쓰는 마취약 집어넣고 기절하길 반복함
누구도 가이딩이 안되는데 마취약을 더 넣으면 위험하다 판단될때쯤 우성이가 발현해서 센터 들어오게 되고 들어온 첫날에 끌리듯 태섭이가 갇혀있는 방으로 들어가 기적처럼 가이딩하는 뭐 그런거 보거싶다
그와중에 정신은 깨있어서 구속복 입고 코피 흘리는 주제에 우성이 죽어라 노려보며 건들면 뒤진다고 말하는 태섭이랑 응 너 곧 뒤질거같애 태섭아 이러는 우성이가 보고싶음


우성태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