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태신이랑 엽석무랑 결혼했는데 엽석무한테 려소소가 빙의안해서 계속 엽석무가 담태신 괴롭힌거임 근데 얘가 반항을 안하니까 엽석무가 더 열받아서 존나 심하게 괴롭힘 그래서 담태신은 엽석무 극혐하면서 인간생을 끝내게 되고 결국 마신으로 부활했겠지 근데 마신으로 부활해서 심드렁하게 마궁에 앉아서 법술같은거 펼쳐서 밖에 사람들 죽는거 보고있는데 거기에 엽석무랑 똑같은 얼굴인 려소소가 보이는거지 그 얼굴을 보니까 잊고있었던 인간생에서의 원망과 분노가 떠오르는 거임 그래서 부하 불러서 당장 저 여자 잡아오라고 명령함 그래서 려소소를 잡아오고 저 여자가 그 엽석무가 맞나 곰곰히 둘러보는데 아무것도 모르는거 같고 빨리 죽여라 이런 말 하는거 아니겠음? 그러니까 담태신 열받아서 네가 원하는데로는 안해주지 이러면서 려소소한테 제안을 하겠지 네가 나랑 혼인하면 밖같세상은 건드리지않겠다고 잘 생각해보라고 그러니까 려소소는 결국 분노하면서도 창생을 지키기위해서 어쩔수없이 받아들이겠지 그러면서 담태신은 엽석무한테 받았던 모욕을 돌려주는데 려소소는 그런 모욕 받아도 꼿꼿하고 창생을 위하고 엽석무랑은 전혀 다른거지 그러니까 얘는 그 애가 아닌가? 그 애라고 확신했는데 이러면서 혼자 고민하고 또 걔가 아닌 다른 사람한테 이러는건 혼자 삽질하는거같아서 별로 하고싶지도 않아지는거지 그래서 흥미 잃고 다시 심드렁해져서 려소소도 안괴롭히고 그냥 마궁에 냅두는데 이미 마신이 한번 괴롭혔기때문에 마궁에 모든 마물들이 다 려소소 괴롭히겠지 마신담태신은 그거 알면서도 내 알 바인가? 싶어서 걍 놔두고 그러다 괴롭히는 수위가 높아져서 마물들이 려소소 성적으로도 희롱하려고 하는데 그걸 담태신이 본거임 뭐 다른걸로는 괴롭혀도 지금 려소소는 자기 아내인데 성적으로 괴롭히는건 자기 권위에 도전이라는 생각들어서 괴롭히는 마물 바로 죽여버리고 오랫만에 려소소랑 눈마주쳐서 보는데 눈빛이 처음이랑 다른거지 그 눈빛에 원망이 있는데 그 속에 죄책감도 섞인 복잡한 눈으로 바라보는데 그걸 보고 담태신이 너 엽석무 맞구나 해버리는게 보고싶다 엽석무는 려소소의 악한 원신 중 하나라는 설정으로 전생의 기억처럼 떠오르지않는데 그때 당사자인 담태신이랑 계속 같이 있다보니 그 기억이 혼인하고 얼마 안있다가 돌아왔는데 그 때는 담태신이 이미 흥미 잃어버려서 몰랐던거임 그리고 려소소는 자기 의지로 한건 아니지만 담태신을 괴롭혔던 기억은 남아있으니까 스스로 한 일에 죄책감 느끼고 내 업보라는 생각이 들어서 주변의 괴롭힘에도 저항도 안한거겠지
여튼 려소소가 엽석무 맞다는거 확인한 담태신이 다시 이상하게 엽석무한테 집착하고 다시 괴롭히고 그 때 엽석무가 했던말 반대로 들려주고 그럼에도 려소소는 꼼짝못하고 울먹이면서 바라보고 선량한 성품에 자기 잘못 미안하다고 사과하겠지 그게 담태신 음심을 자극하고 그때 미약먹고 못치른 첫날밤 치르자고해서 같이 밤 보내고 그러다 아침오면 내가 왜 이 여자한테 이렇게 집착하지? 그저 스쳐지나가는 인연일 뿐이었는데 하면서 현타맞고 근데 또 한번 불붙은 성욕은 려소소 보니까 참을 수가 없고 이제 다른걸로는 안괴롭히고 맨날 밤에만 괴롭히는데 려소소가 그걸 더 힘들어하는거지 근데 려소소가 힘들어하니까 담태신은 또 성질나고 지 맘 모르고 둘이 피폐 삽질하는게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