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좋아한다고 믿고 있는 것도 얘네 찐사력 꽤나 보이지 않냐

엽석무가 창생을 위해... 본인 마음이랑 상관없이or오해로 담태신 계속 배신하고 죽이려고 드는 게 몇 번이냐... 마지막에 마골 선골로 바꿔줄 때는 사실 너한테 마음 한 번도 없었다고 면전에서 듣기까지 했는데도 담태신 항상 엽석무 회상하거나 애기할 때 나를 유일하게 좋아해준 사람 이 말 안 빼놓더라. 아마 독죽 먹은 뒤였던 거 같은데 엽백우가 담태신한테 자기 누이가 폐하 죽이려고 했는데도 이러는 이유 물어보니까 그 때도 날 지켜주고 좋아한다고 해준사람이니까 옆에만 있어주면 만족한다 이러고... 

본인 바람일수도 있긴 한데 근데 내 눈엔 또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거로 보이기도 해서... 사실 엽석무-려소소도 담태신한테 사랑 맞는데 계속 의무 때문에 엇나가는거잖음 근데 본인도 헷갈려하고 묻어두려고 하는 그 마음을 담태신은 무슨 일이 있어도 알고는 있다고 생각하면 또 내가 과몰입이 좀 돌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