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612350270
view 759
2024.11.25 03:44
식용달팽이라 나름 크기는 커서 교감하고 살았다고생각해
진짜 오래살아서 죽었을땐 갔구나 했는데 땅에 묻어주니까 눈물남
근데 어디서 말은못해 연체동물 죽었다고 울면 웃기잖아
어쩻든 눈이 아프게 울엇음 최선을다해 키웠어
진짜 오래살아서 죽었을땐 갔구나 했는데 땅에 묻어주니까 눈물남
근데 어디서 말은못해 연체동물 죽었다고 울면 웃기잖아
어쩻든 눈이 아프게 울엇음 최선을다해 키웠어
https://hygall.com/612350270
[Code: b895]
2024.11.25 04:52
ㅇㅇ
그 내가 달팽이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데 진짜로 너를 위로해주고 싶어서 이것저것 검색해보고 왔거든 너도 처음 데려왔을 때나 잘 모르겠을 때는 이렇게 찾아보면서 키우지 않았을까 싶더라 누가 달팽이 죽은 거 가지고 그러냐고 비웃을까봐 혼잣말하듯 썼다고 했는데... 너는 누군가 그렇게 비웃고 지나갈지도 모르는 작은 것도 마음써서 사랑해주고 보살펴줄 수 있는 사람인 거야 게다다 오래 같이 있었다며 얼마나 슬플지 잘 가늠이 안 간다 충분히 슬퍼하고 또 그런 사랑하는 마음으로 일상 잘 보내 그 마음이 분명히 너한테 큰 힘이 될거라고 생각함
[Code: d4f7]
2024.11.25 05:32
ㅇㅇ
나도 다른 소형주작 키워서 공감간다 별소리 다 해서 이제 말 안 해. 근데 달주작 네 손길 기억할거임. 내가 나를 위해 입양했더라도 충실하게 한 생명을 책임진다는 것은 값지고 대단한일이지. 잘먹고 네 나름 케어해서 오래살았고. 나도 예쁜 상자안에 좋아하던 간식이랑 같이 묻고 싶었는데, 땅 파다가 포기했어 흙으로 돌아가 양분이되서 이제는 자연의 사랑을 받으면 좋겠더라고.
떠난직후에는 내가 물 먹여서 그런게 아닐까? 식수가 부족했나? 괜히 모든게 내 탓같은 시기인데 너는 거쳐가지 않고 털고 일어나면 좋겠다
떠난직후에는 내가 물 먹여서 그런게 아닐까? 식수가 부족했나? 괜히 모든게 내 탓같은 시기인데 너는 거쳐가지 않고 털고 일어나면 좋겠다
[Code: ed20]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