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터가 행맨 애취급하는 거 보고싶다 사귀는 것도 아닌데 그러는 거
구스캐롤 다 살아있고 건강함 아멜리아가 매버릭이랑 페니 딸인걸로




루스터 아멜리아 거의 동생처럼 생각하고 완전 오구오구했을 것 같다 그래서 자기보다 조금만 어려도 자기도 모르게 아멜리아 생각하는 바보 루스터 아멜리아는 루스터 바보 오빠 귀찮은 오빠로 생각할 것 같음


행맨이 자기보다 어리다는 거 안 루스터 그때부터 이상하게 행맨보면 아멜리아 생각나서 애취급할 것 같다 둘다 고양이마냥 컁컁 거리는 것도 비슷하고 어두운 금발에 눈도 둘다 오묘한 녹색이 보이는게 너무 닮은 거임 분위기가 그래서 이뒤로 행맨이 어떤 시비를 걸어도 부처가 된 것마냥 물이 흘러가는 거 보는 것마냥 웃으면서 넘길듯 그리고 사건이 하나 터져야지


다같이 하드덱 가서 신메뉴 시식하는데 더티프라이즈처럼 위에 소스 잔뜩 올라간 맥주안주로 딱인!! 관리 중인 군인들이지만 이번만큼은 참을 수 없지 페니가 한 번 좀 먹어봐달라는데 어뜩함 다들 맛있다고 엄지척하고... 행맨 보기보다 조심성 없어서 어디에 묻히고 먹거나 떨어트리거나 하는 일 많은데 그날은 소스가 얼마나 맛있었는지 입 주위에 묻어있겠지 초반에 코요테가 티슈줘서 닦았는데 그뒤로는 코요테도 먹고 떠드느라 못봤겠지 행맨 대각선 앞에 앉아있던 루스터가 갑자기 팔 뻗어서 엄지로 행맨 입 주위에 묻은 거 훑어주고 그거 자기 입으로 들어가는 거 쪽 소리와 함께 조용해지는 하드덱 내부


다 조용해지니까 루스터는 눈 바쁘게 움직이겠지 뭐냐는듯이 어깨 으쓱하니까 피닉스 너네 사귀니? 발언할듯 행맨은 일부러 더 눈 휘어웃으면서 나도 모르게 애인이 생겼네 자기야 밖에선 좀 조심해 하고 있고 루스터는 그때까지도 모를 것 같다 


이뒤로 놀림받는 두 사람 행맨은 미쳐죽을듯 루스터는 해명이랍시고 행맨이 동생같아서 닦아준거다 하고 있음 더 의심스럽잖아 그날부터 루스터 신경쓰이는 행맨 근데 이새끼가 진짜 동생 대하듯이 하는 거야 밥 먹고 있으면 물을 가져다준다던지 자기가 놓고간 물건 관사로 가져다준다던지 훈련 끝나서 땀 닦을 수건 찾으면 어디선가 나타나서 건낸다던지 등등... 의식하니까 설레는 행맨 부정맥이라고 자기 감정 무시할 것 같다 루스터는 그걸로 놀림받기 시작하니까 의식할듯 어...? 내가 아멜리아한테는 이렇게 까지는 안하는데...


나중에는 행맨이 입에 뭐 묻히면 루스터가 입술로 닦아줄 것 같다 시크릿가든마냥... 행이는 왜그래 나랑만 있으면 입술에 묻히고 묻힌지 모른척하더라? 닥치고 입술 가져워 웅 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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