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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1 16:13
아니 그니까 그 소년이 온다를 살 때 기대했던 그런 게 1장에서는 별로 안 느껴졌다고 해야하나,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지 파악하기에 바빠서 그 감정선 같은 건 별로 눈에 안 들어왔는데 구라 안 치고 2장으로 넘어가면서 눈에 수도꼭지 달아놓은 것처럼 울게 됨 펄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처참해서

그니까 안 본 붕들은 얼른얼른 읽어봐라 이걸 원서로 읽을 수 있다는 건 진짜 엄청난 행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