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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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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같이 다니고 맨중맨이랑 연극 교양 수업같이 들었던 동기(사진 속 여성분)가 맨중맨에 대해 한 말임

-연극 교양 수업 교수가 학생들에게 '떠오르는 동물을 흉내내봐라'라고 했다고 함. 다들 제각기 흉내를 냈는데, 맨중맨이 개 흉내를 냈다고 함. 그런데 저 동기분은 맨중맨이 개 흉내를 내는게 아니라, '개가 되었다' 고 표현함. 그만큼 잘해서 동기들이 넋놓고 맨중맨을 바라봤다고

-Hugh was instantly likeable. He was the kind of boy who looked you in the eye, remembered your name, clapped you on the back and laughed at your jokes with an affable guffaw. His laugh was so adorable and recognisable we would imitate it when speaking (fondly) of him among ourselves. It was a rising “whoah-ah-ah” like a baritone kookaburra. Lovable he really was. To my friends these days who can’t believe I didn’t hurl myself into his arms; all I can say was – you had to be there. Hugh – handsome as he was - was too damn NICE to be what I considered sexy back then.

휴는 첫눈에 호감을 사는 사람이었다. 그는 상대방의 눈을 바라보며, 그의 이름을 기억하고, 등을 두드려 주고, 당신의 농담에 상냥하게 웃어주는 그런 소년이었다. 그의 웃음소리가 너무 사랑스럽고 독특해서, 우리끼리 휴에 대해 이야기할 때 (애정 어린 마음으로) 그 웃음을 흉내내곤 했다. 그 웃음은 "와하하" 같은 바리톤 음색의 쿠카부라 소리처럼 점점 높아졌다. 그는 정말 귀여운 사람이었다. 요즘 내 친구들이 내가 왜 그의 품에 뛰어들지 않았는지 이해하지 못할 때마다, 나는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다. 그 때 직접 겪어봐야 알 수 있었을 거라고. 휴는 잘생기기는 했지만, 그 당시 내가 생각하는 섹시한 남자와는 다르게, 너무나 착한 사람이었다.

맨중맨이 배우로서 성공한 건 동기들에게 전혀 놀랍지 않았다고 함. 교양수업에서 하는 연기를 본 순간 맨중맨이 저널리스트가 아니라 배우라는걸 알수 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