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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9 19:33
ㅇㅇ= 엄마인 도나 셸스트롭

볼때마다 화가 난다 이미 엔딩을 알아서 이 이야기의 끝에 엘러너와 친구들 그리고 다른 가족들 지인들 다 행복해지는거 아는데도 이 에피소드는 평탄하게 볼 수가 없음 4인방 중에 제일 멘탈 강하고 혼자 살아남는데 도가 터서 독립성도 뛰어난 엘러너가 울먹이면서 나도 저런 엄마 갖고 싶었다고 왜 퍼트리샤는 오후에 간식 만들어주고 학교 일로 연설도 해주는 엄마를 가질 수 있는데 나는 못 가졌냐고, 만약 도나가 지금처럼 변할 수 있었다면 나를 위해선 변할 가치를 못 느낀거냐고 하는거 너무 마음 아픔

그리고 도나도 도나인데 도나가 만난 새 남자인 데이브 얘도 정상은 아님 도나같은 여자한테 반해서 정상이 아니란게 아니고 엘러너가 중간에 도나 정체 밝히고 나는 사실 저 사람 딸이라고 말하는거 듣고도 ㅇㅇ 다 알어용 근데 괜찮음ㅎㅎ 하는거 보고 더 화났음 사실을 알았어도 도나를 계속 사랑하고 같이 살고 싶어하는거야 지 마음인데 최소한 친딸이 찾아와서 사실을 밝힌 상황이면 그 딸의 심정도 좀 생각해줘야하는거 아님? 아무렇지도 않다는듯 히죽히죽 웃으면서 도나 칭찬하는거 보면 엘러너 마음은 안중에도 없구나 싶어서 개빡침 

오직 마이클만 엘러너 편이 될 수 있는데 이 편에서만큼은 마이클도 제대로 된 위로를 못해준거 같아서 더 서글픔 과거는 과거고 그걸 벗어나서 성장해야한다 이게 큰 주제인건 알겠는데 그건 도나같은 사람이 제대로 사과하고 뉘우쳤을 때야 가능한거지 엘러너가 이해해줄 입장은 아니라고 생각함

나중에 더 잘되는거 아는데도 이 편에서 엘러너가 울먹이는건 언제나 마음 아픔 같이 진행되는 타하니 에피소드도 타하니네 부모 때문에 빡치는데 최소한 타하니와 카밀라는 자매끼리 진정으로 이해하고 서로를 안아주기라도 했지 엘러너는 그렇게 서로 보듬어줄 자매도 없고 가족이랍시고 있는 엄마에 엄마가 새로 만났다는 남자가 하는 짓이 아주 시이바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