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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9 00:07
인간들 마네킹 괴담 느낌이지 않을까. 지하상가에 이상한 사람들이 벽보고 줄줄이 서있어서 마네킹인줄 알았는데 사실 사이비 신도들이었다거나, 마네킹 폐공장에 파츠들이 종류별로 상자에 담겨있는데 그 중에 방부처리한 사람 시체가 섞여있다거나 그런 종류 괴담 있잖아.

사이버트로니안이 친해진 인간이랑 야밤에 괴담컨텐츠 즐겼는데 하필 마네킹 괴담 특집이었던 거임. 인간친구가 중간중간 자기 경험담도 말해줘서 호애애 하면서 보고 인간 잘 시간 돼서 헤어짐.

친구네 집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자동차용 코드 꼽아놓고 리차징하는데 뭔가 기분이 이상함. 여기저기 그림자가 짙고 고요한 공간에 껍데기는 사이버트로니안 알트모드랑 비슷한 차량들이 줄지어 주차돼있는데, 여기 살아있는건 자기 밖에 없으니까.

그때 좀전에 본 괴담이랑 인간친구가 말해준 경험담이 생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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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 나도 저거 봤다 그랬잖아... 근데 벽보고 서있던거 마네킹이 아니라 사람들이었대. 사이비 종교 신자들이 이상한 종교의식 치르고 있었다더라...


겁먹은 인간친구 앞에서는 쾌남웃음 지으며 그럴땐 자기를 부르라 했지만, 자기 일이 되니까 웃을 일이 아님. 갑자기 주차된 차량 중 하나가 갑자기 지 혼자 움직일 것 같고, 스파크 내놓으라며 자길 향해 달려들 것 같고

그러다 이제 누가 자기 차 원격조종하면 난리나는 거임. 반사적으로 알트모드 해제하고 캐리어, 사이어, 프라임,프라이머스님 다 불러재끼고 엉엉울며 외벽타고 친구네 집으로 기어올라 감. 사이버트로니안 전사도 귀신은 무서움.

그리고 이 뒤로 젊은 사이버트로니안 사이에 인간친구와 함께하는 호러스팟체험이 유행했음 좋겠다. 지하주차장, 폐차장, 자동차 공장이 주요 체험 장소일 거임.

그리고 연배 있는 사이버트로니안들은 어린애들 뒤에서 짖궂은 분장으로 장난칠 음모를 꾸미는데...(탄, 오버로드, 파르마, 타이레스트, 트레판, 쇼크웨이브, 스파크이터 등등)



트포 트포너붕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