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살난 혼다오딧세이에서 작살난 꼴로 퍼질러자고 있는 걸 데려와서 침대에 재워주는 호의를 베푸는데 일어나자마자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는데 일단 눈앞에 술 보인다고 남의 술 냅다 까서 병째로 마시고




술 주인이 화내면서 병 깨버리니 미안해하거나 당황하는 것도 없이 곧바로 한개 더 골라잡으면서 뿌뿌뿌~하고 인성질




그리고 덷풀이랑 저항군 애들 말하는 내내 뒤에서 태클 ㅈㄴ 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내가 보이드에서 나갈 방법을 알아
>> 아 지랄 노~ 이새끼 개구라쟁이임~~~
- 쟈니는 어딘가에서 잘 살아있겠지
>> 아직 살아있다면 뒤지고싶을걸ㅎ (근데 이건 덷풀이 먼저 잘못한..)
- 쟈니한테 무슨 일이 생긴건데
>> 어. 별 거 아님. 아주 사소한 병에 걸렸는데 죽음이란 병임




다같이 렛츠뻐킹고 하면서 돌아가며 한마디씩 간지나는 대사 하고 희망차게 으쌰으쌰하는 중인데 응 너네 다 뒤짐. 이래서 찬물 확 끼얹어서 남 눈치 조또 안보는 그 덷풀이 아오 눈치 좀 챙겨라 하는거도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애들 얘기하는데 뒤에서 술로 가글하곤 걍 아무데나 퉤 뱉어버리는거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최악의 울버린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최악의 손님.. 로라야.. 니 다른세계 아빠가 너무 험난하고 힘들게 살아서.. 그게 그렇게 됐다...


저때 덷풀이랑 혼다오딧세이서 하루종일 싸우면서 눌러담아오던 분노랑 이런저런 우울하고 갑갑한 감정들 좀 풀고나서인지 그전보다 좀 더 풀어져보인다 해야하나 좀 더 편해보이고(갠적인 감상임) 그래가지고 씅질머리 고대로 나오는거 존나 좋음ㅋㅋㅋㅋㅋㅋㅋ말 지지리도 안 듣고 첫만남부터 하반신마비 노인한테 그럼 니 이름은 휠체어임? 하던 독기가득 좆냥이 그때나 지금이나 어느 유니버스건간에 울버린은 여전해서 저때 괜히 좋음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