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 찾다가 젊중맨 너무 잘생겨서 안 쓸수가 없었다
보고싶은 장면 때매 막 쓰는 거라 개연성 없음 주의

제임스랑 살다가 로건에 대한 기억이 떠올라서 왠지 모르게 죄짓는 기분이 드는 웨이드가 보고싶음



"이제 수영도 하네? 원래 물에 못 뜬다고 나한테 엉겨붙고 그랬는데..."



"네? 누가 뭘 못해요?"


"이제 웃으면서 장난도 치고 그러네... 원래 울상에 찌푸린 얼굴만 보여주더니..."


"뭐라고요? 안들려요!"


자기도 모르게 로건 생각하면서 제임스 보는 웨이드지
그러다가 어느날 제임스가 웨이드가 로건에 대해 썼던 일기 찾아버리면 좋겠다



"웨이드. 이거 봐요. 이게 뭐죠?"


"웨이드 윌슨의 일기장ㅋㅋㅋ 아저씨 일기도 써요?"


"kid. 지미 좋은말로 할때 그거 내려놓지? 혼난다."


"ㅋㅋ잠깐만요. 이게 뭐야. 오늘은 로건이 영화를 보러가자고 했다. 뒷자리로 예매한 걸 보니 무슨 생각인지 다 보인다. 오늘은 어디까지 진도를 빼야 울비가 인상을 쓰지 않을까? 사실 인상 쓴 얼굴보면서 따먹는 게 더 좋지만...."


"....."


"....그게 말이야."


"다른 남자가 있었네요? 나밖에 없는 척 하더니."


"됐어요. 아무말도 하지마요. 참나 나 갈래요."


"하..시발 어쩌다 이렇게 됐지... 같은 사람인데.. 시발 뭔가 기분이 바람피는 것 같잖아."


근데 알고 봤더니 제임스 슬슬 로건 때 기억 다 떠오르고 있어서 웨이드 놀린 거면...


하, 웨이드 이 새끼 나 기억 잃으니까 얼씨구나 하고 떡을 쳐? 어떻게 골려주지. 하다가 생각해 낸게 웨이드 일기장일거임
놀려주면서 웨이드 표정보고 방문 닫고 들어와서 웃음 못참으면 좋겠다. 


"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정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재밌잖아? 기억 찾은 거 앞으로도 말 안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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