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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7 15:25
저층 아파트고 큰 사고 없는 곳이라 옥상 그냥 열어두는그런 거라고 치자...
아무튼 바람 좀 쐬러 올라갔는데 누가 난간 밖으로 상체 내미는 거 보고 급하게 달려가서 붙잡은 거 보고 싶다. 아무리 힘들어도 그런 선택은 안된다고 다급하게 말했는데 알고보니 난간 밖에 떨어진 아기새를 주우려고 하던 거였던거. 옥상 한쪽에 있는 둥지로 새 다시 올려주는거 보면서 머쓱해진 정환이 보고싶다.

아기새가 거기 있는 줄은 어떻게 알았어요?
엄마새가 말해줬지요.

라고 말하는 남자를 보면서 엄청 특이한 사람이다, 하고 생각하는 정환임. 그렇지만 뭔가 호감이 느껴진다고 할까, 어딘가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음. 그래서 초면이지만 친하게 지내자고 하면서 연락처 교환하는 게 보고싶다.



정환대협
2024.05.17 15:3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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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엄마새가 말해줬지요라니...뭔가 되게 묘하다
[Code: 7929]
2024.05.17 15:4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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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새가 거기 있는 줄은 어떻게 알았어요?
엄마새가 말해줬지요.

< 이 두 대사만으로 왤케 묘하고 설레냐 센세 제발 어나더
[Code: d73f]
2024.05.18 12:0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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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협이 초연함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 대사야 개설렌다
[Code: 86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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