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붕 및 날조 주의

오늘은 쉬는 날. 가볍게 공원에서 농구연습을 한 후 태웅은 이제는 자연스럽게 집이 아닌 사랑끔찍귀염깜찍 가끔은 패주고 싶지만 매일매일 뽀뽀해주고 싶고 농구하고 싶은 애인 백호의 집에 가고있는 중.

- 아직 무리하면 안되니깐 잘 신경써주세요.
- 선생님.. 그런데 왜 그말을 제가 아닌 서태웅 이 놈한테 하는거죠?
- 제일 환자 분 허리에 무리를 주는 사람이니까요.
- 무리 아닌데... 저는 멍청이한테 최대한 즐거움을
- 입 다물어 여우놈아

아무튼 이렇게 아직은 멍청이가 무리를 하면 안되니깐 태웅이 백호를 신경써주고 있다고 서태웅 본인 혼자 열심히 주장은 하고 있음.

"이렇게 챙겨주는데 멍청이 감동하지는 못할 망정 맨날 구박이나 해대고 여우놈이라고 하고 괘씸한 멍청이."
"태웅아!!!!! 왜 이제야 왔어!!!"
"멍청아!!!!! 이제야 날 반겨주는거냐!!!!"

그럴리가. 백호의 집에서 자신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 반가운 마음에 후다닥 달려가는데 백호가 반기는 건 게임 속 가챠로 나오는 UR등급 태웅이였음.

"아, 이 영롱한것 좀 봐라. 빛이나네.짜식 내가 너 데려오려고 돌 좀 꽤썼다."
"멍청아, 날 그렇게 챙겨봐라. 내가 저놈 보다 못해준게 뭐가 있는데 저놈은 태웅아이고 나한테는 여우놈이냐."
"아 깜짝이야! 아 여우놈 갑자기 나타나서 놀래키냐."
"또 여우놈."

너도 이 게임하게 되면 알게 된다면서 아주 확률인 극악인 게임이 있다며 요즘 농구연습을 쉬는 동안 하게 됐을때는 자신들이 나오는 게임을 하게 된 백호였음. 태웅이도 알고는 있지만 신경도 쓰지 않아서 이제야 보게 된 게임이지만. 그래도 막상 이렇게 게임을 할 때 만이라도 멍청이가 자기를 신경써주는건 가 싶기도 해서 은근 뿌듯하기도 하고.

"아, 안그래도 공격력 높은 놈이 필요했는데 이놈이 딱이라. 그냥 앞만 보는 놈이라."
"올라운드형 이라는데.."
"게임하다보면 지가 열받아서 지 체력 다쓰고 뻗어있을때가 있어."
"딱 한번 가지고 있는일을 엄청 울궈먹고 있네."
"나도 강백호 쓰면 퇴장당할 확률이 있어서 자폭형이라는 말이 있다고."
"고증 잘됐네."
"이새끼가?"

어쨌든 서태웅 ur이 있으면 강백호 캐릭터가 퇴장당할일이 적어지니 무지 편해서 둘이 같이 써야한다며 노말등급에서 ur등급까지 다 가지고 있다는 말에 역시 뿌듯한 태웅.

"아, 이제 윤대협 뽑아야지. 있는건 다 뽑아야돼."
"왜 날 더 안뽑고 그놈을 뽑아. 안돼."
"왜 이래!!! 서태웅은 명함까지가 가성비 있는 놈이라고."

결국 드러누운 태웅으로 인해 결국은 윤대협 ur까지는 뽑지 못한 백호였음. 그리고 며칠 후,

"아, 오늘 업데이트 된 정우성 좀 뽑아야지. 그놈이 또 사기캐라고 하던데. 뭐야 갑자기 문자가 오늘은 집에 가서 자니깐 집 열쇠 평소에 놔둔곳에 놔둔다, 여우놈이잖아. 웬일로 여우놈이 집에 간대. 잘됐네 오늘은 그놈 신경 안쓰고 게임에 집중해야지."

그리고 게임에 들어간 백호는 그동안 모아놓은 돌이 깜쪽같이 없어지고 명함이 가성비인 서태웅 ur이 풀돌이 된 그 모습을 본 후 잠시 빡침으로 인한 기절상태를 맛봤다나 뭐라나. 결국 정우성 ur까지 놓친 백호였음. 그리고 또 며칠 후,

"멍청이 나왔다."
"어서오세요 여우군."

빡친 그날과는 다르게 정중히 태웅을 맞이하는 백호. 조금만 생각을 달리 해봤더니 생각해보면 그렇게 나오기 힘든 ur등급을 이놈은 아무리 천장이 있어도 그걸 무료석으로 풀돌 시킨거 아닌가 싶어 태웅을 대접하게 된 백호.

"오늘 태웅백호 하이파이브 일러스트가 나온다는데 그거 있으면 서태웅, 강백호한테 아주 좋다고 하거든. 그래서 내가 그걸좀 뽑고싶어서."
"멍청이 물."
"더럽게 거들먹 거리."
"멍청이 나왔다."
"여기 과자도 대령했사옵니다. 가챠의 신 여우신이시여. 그럼 이왕 뽑는거 우리들은 강하다 일러스트좀 그건 북산 전원한테 쓸수 있어가지고."
"아 너무 쉬워. 멍청이, 과자 내 입으로 대령."
"여기있사옵니다."

그리고 50연차 후

"일러스트가 아니라 왜 정대만 ur을 뽑는건데."
"그래도 ur은 ur이잖아."
"그건그래. 픽뚤이여도 ur은 ur이지. 그래도 과자는 니놈이 직접 먹."

그리고 10연차만에 다시 일러스트를 뽑은 태웅으로 인해 여우신 농구신 멍청이신 다 나오면서 그날 태웅과 백호는 재미나게 가챠뽑기로 잘 놀았다고 함.


태웅백호 루하나
2024.05.15 12:06
ㅇㅇ
모바일
둘이 재밌게 잘 논다 ㅋㅋㅋ 휴일에 비오니 집에 들어앉아서 게임하다가 다른 게임도 하고 그래라 허리 조심하고
[Code: a953]
2024.05.15 18:03
ㅇㅇ
모바일
아 귀여워ㅜㅜ 겜속 태웅인 태웅이고 실물은 여우놈이야ㅋㅋ
[Code: 71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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