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끝나고 돌아와서 카오루상한테 인사드리고 하루 자고 가는데 이때까지 엄마, 송태섭하고만 같이 있던 집에 정우성 들어오니 갑자기 너무 소인국에 온 거인같이 보이겠지




은근 낮은 식탁과 개수대, 세수하거나 양치할 때 한참 숙여지는 허리, 아예 tv자체를 가려버리는 등빨.. 와 송태섭 진짜 저 몸 감당 가능한가? 싶은데 나중에 우성이랑 더 친해지고 그게 남자 보는 기준점 되어버려서 왠만큼 크다는 남자들(180대) 봐도 간에 기별도 안갈거 같음 ㅋㅋ





나중에 20대 후반되서도 태섭이랑 오랜만에 대작하면서




아니 !! 난 왜 아직까지 남자친구가 없냐고!!!! 어?? 내가 뭐 많은 거 바래?? 키 좀 크고(눈 진짜진짜 많이 낮춰서 185이상) 남자다운 몸에 (최소 운동 1n년 이상했거나, 운동선수급) 생긴 거 좀 반반하고 (못해도 정우성 정도) 연봉 나보다 조금 더 많이 벌었으면 좋겠고(기준 연봉 :정우성 느바초봉 수준) 나랑 같이 쇼핑도 하고 같이 맛있는것도 먹고(얼마전에 아라 20수만에 운전면허 딴 기념으로 우성이 마세라티 한정판 뽑아줌+ 호텔에서 식사) 분기마다 기념일 잘 챙겨주고 (아라 생일 때마다 명품백 사줌+ 뭐 갖고 싶다~ 그러면 바로 카드 주거나 사서 보내줌) 많은 거 안 바라고 딱 상식적인 그 정도만 바라는데 그게 그렇게 어려운거야?? 어?!! 아니 왜 이렇게 다들 듣기만해도 손사래치는거임?




...송아라 너 진짜 결혼, 아니 연애할 생각이 있는거 맞냐



왜??? 왜 내가 못해?!!! 오빠, 니는 했잖아!!!





... 듣고보니 맞는 말이라 딱히 반박도 못하고 그래..힘내라 하고 남은 술만 홀짝거리겠지




우성태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