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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가 엘비스 이제 막 방에 들였을 땐 로타가 진짜 엘비스 있는듯 없는듯 구는데, 가끔 흘끔 쳐다보고 여기저기 신기한 동물 표본 관찰하듯 바라보고 만져대갖고 엘비스 와방 무서워했음 좋겠다.... 흥미 돋을땐 그렇게 희롱아닌 희롱 해대는데 흥미 다시 떨어지면 없는 취급하겠지. 그래서 한동안 로타 방 한켠에 거의 1평남짓 되는 공간에 쭈그려앉아서 눈치만 보며 덜덜 떨고 있었을거임. 신체 만져지면 로타의 싸늘한 기운 넘어와서 등줄기에 소름 쫙 끼칠듯.


그래서 잠도 그 좁은 공간에 쪼그려 앉아서 불편하게 잤을 것 같음. 신경 곤두서서 잠도 쉽게 못 이루는데, 잠깐 졸다가도 로타가 어둠 속에서 눈 번뜩이며 엘비스 자는 모습 구경하는 거 직감적으로 알아서 흠칫 떨며 깨어나고를 반복하겠지. 로타는 별 생각 없을듯. 그냥 진짜 신기하게만 바라보고 있었을거임.


로타가 방에선 워낙 물건도 험하게 다루고 행동거지도 교양있다기엔 과분한 인물이었어서 멀거니 눈치만 보는 엘비스도 로타 신경 거스르지 않으려고 애쓸듯. 그치만 차가운 바닥에 쪼그려앉아서 밤을 지새울땐 외로움과 서러움에 자꾸만 눈물이 비져나오겠지. 그럼 소리 안내려고 입틀어막을듯 그래봤자 숨 들이킬 때마다 쇳소리나듯이 숨소리 나는 건 어떻게 못할 듯. 최대한 소리 죽인다고 그런건데 로타도 전사라 밤귀가 밝아가지고 금방 깨서 소리나는 방향을 향해 단도 날려버리면 좋겠다. 바로 경계태새 갖추고 두리번거리는데 암살자는 없고 시선 한구석에 읍 하고 숨 들이키며 자기 눈치보는 엘비스만 있었겠지. 몇센치 차이로 엘비스 비껴가서 벽에 꽂히는데 엘비스 눈 커져갖고 얼어붙을 듯. 사실 일부러 로타가 죽이진 않고 잡아서 심문하려고 비껴가게 던진 거였으면. 근데 겁 와방 먹어서 굳은 엘비스 보곤 기가 찰거임


불 켜고 몸 일으켜서 엘비스 보는데 몸 전체가 벌벌 떨리고 있었고 가냘픈 팔로 자기방어하듯이 움츠러들어있었겠지. 일어나서 천천히 엘비스한테 가는데 그림자가 드리운 게 커질 수록 엘비스 더욱 더 움츠러들거임. 그러곤 로타가 바로 앞에서 딱 서가지고 까만 머리통 내려다보겠지. 얘는 왜 여기서 이러고 있지, 딱히 가둬놓은 적도 없는데 싶어서 좀 언짢은 표정으로 내려다보고 있을 거임. 천천히 무릎굽혀 앉곤 귀 옆에 꽂힌 단도를 빼내겠지. 그 동작에 놀라 읏, 소리내며 흠칫 떨다가 뭔가 터져나오듯이 눈물 후두둑 떨어질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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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또 새롭네 싶어서 펑펑 우는 엘비스 얼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볼 거임. 자기랑 눈도 못마주치면서 그렇게 서럽게 울다가 통통한 입술 열더니 살려주세요...제발... 하고 애원하는 소리가 나오겠지. 어쭈, 말도 할 줄 알아? 다만 엘비스의 언어를 이해하진 못해서 막연하게 다른 행성에서 온 노리개감인가 생각할 거임. 가끔 남작이 침략한 행성에서 예쁘장하게 생기거나 신기하게 생긴 생물들 가둬놓고 기르는 걸 본 있거든. 얘도 남작이 데려왔다가 탈출한건가 막연하게 추측하는 로타임. 그땐 그런 귀찮고 쓸데없는 짓 왜 하나 싶었는데, 가냘프게 울고 있는 엘비스를 보니 남작의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아. 그리곤 한쪽 눈썹 치켜뜨며 생각하겠지. 나도 하나 가져볼까?


생각이 거기에 이르자 로타는 엘비스 뒷덜미 콱 움켜쥐고 고개 들어서 자기 보게끔 만들 듯. 으흑 하고 신음하며 눈 꼭 감고 눈물흘리는 엘비스 얼굴 가만 보고는 우리를 만들어서 가둬놓는게 좋으려나, 관상용으로나 쓸까 싶어서 볼도 만져보고 쓸어보는데 울어서 더 따끈말랑해진 감촉이 썩 나쁘지 않아서 그냥 관상용으론 두기 아깝다고 생각해버리겠지. 그렇게 한참을 생각하고 있는데 눈 꼭 감았던 엘비스가 벌벌 떨리는 눈꺼풀을 열고 천천히 로타를 바라볼 듯. 자기와는 다르게 푸르게 빛나는 눈동자를 마주한 순간, 변덕이 생겨 그대로 엘비스 들어다가 자기 침대에 던지듯이 올려놓을 것 같다. 갑자기 침대에 올려져서 당황하고 있는데 순간 무슨 꼴을 당할지 짐작이 간 엘비스가 침대 끄트머리로 가려 발버둥치는데 로타가 가만이 있어!! 하고 소리질러서 움찔 놀라곤 그대로 얼어붙어버릴 거임. 숨만 가쁘게 쉬면서 패닉하는데, 의외로 로타가 엘비스 옆에 눕더니 그대로 눈감을듯.


엘비스 당황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데, 로타가 딱히 별다른 행동을 안보여서 다급하게 도망가려 기어가다가 그때 훅 일어난 로타가 발목 확 붙잡곤 끌어당겨버리겠지. 차마 큰소리 내지도 못하고 울면서 시트 부여잡으며 발버둥치는데 엘비스 움직임 간단하게 제압한 로타임. 형형한 눈빛으로 엘비스 노려보곤 가만히. 있으라고. 긁는듯한 목소리로 위협하는 로타에 얼어붙어서 아무 반항도 못할듯. 그래, 두려워해라. 이 이상 반항하면 다리를 분질러버릴 거니까. 엘비스가 알아듣지도 못할 위협적인 말을 뱉으며 다시 뒷덜미 끌어당겨 자기 옆에 눕힐 거임. 잔뜩 겁먹은 엘비스는 더이상 반항할 생각조차 못할 거임. 방금 발목을 붙잡혔을 때 정말 발목이 끊어지는 줄 알았거든. 그리고 그 눈빛, 산채로 씹어먹히는 듯한 눈빛이 불꺼진 어둠속에 자꾸만 떠올라서 그냥 우는 것밖에는 못 할 듯. 그래도 개의치 않는다는 듯이 로타는 홱 돌아누울 것이다.


엘비스 잔뜩 긴장해서 어정쩡하게 누워서 얼어붙어있는데 옆에선 로타 숨소리가 점차 규칙적으로 변해가는 게 들릴 거임. 차마 무서워서 고개를 돌리진 못하겠어서 지금이야말로 도망가야하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다시 아려오는 발목에 금방 의기소침해질 듯. 한참을 우유부단하게 그렇게 갈등하고 있는데 며칠만에 푹신한 침대에 발뻗고 누워있으려니 자꾸만 졸음이 쏟아지겠지. 자면 안 되는데, 지금 자면 다시는 일어나지 못 할 지도 몰라, 싶어 소리 안 나게 허벅지 꼬집는데, 그 노력이 무색하게 자꾸만 눈이 감겨서 결국 웅크린 채로 잠에 빠져들듯.


바짝 긴장했던 것이 무색하게 간만에 푹 자고 일어나겠지. 방 안엔 엘비스밖에 없었을 듯. 멍이 올라와 얼얼한 발목 붙잡고 천천히 방 안을 둘러보다가 조심스레 일어나서 문앞으로 가서 서있겠지. 혹시나 싶어 문을 밀어보는데 손쉽게 열려서 움찔 놀랄 듯. 조심스레 밖을 살펴도 아무도 없겠지. 정말 한발자국 내딛으면 도망칠 수 있는데, 쉽게 발이 안떨어질 거임. 지금 도망가면 어디로 가야하지? 도망가서 다시 잡히면? 아니면 다른 괴물이라도 마주치면? 그치만 지금 나가지 않으면 영영 나가지 못할지도 몰라, 하는 갈등에 불안하게 문턱에서 한참을 서있을 거임.


그제야 발 뒷꿈치를 떼려는데 눈앞에 나타난 로타에 윽, 소릴 내며 뒤로 물러서려다 넘어지겠지. 로타가 워낙 발소리를 내지 않고 걸어서 전혀 못 들었을듯. 로타는 얘가 지금 또 도망가려는 건가 싶어서 미간 좁히는데, 사색이 된 엘비스 꼴을 보니 한동안 그럴일 없어보일듯. 그치만 짜증은 나서 일부러 엘비스 놀라라는 듯이 문 쾅!!하고 닫아버릴 거임. 그러곤 눈길도 주지 않고 방에서 지 볼일 보겠지. 엘비스는 놀란 가슴 부여잡으며 떨리는 호흡으로 겨우 숨쉬겠지. 그 뒤로 한동안 가만히 있는 엘비스인데, 어느날 로타가 돌아오니까 방에 아무도 없어서 눈뒤집힐듯


그날 진짜 눈에 보이는 거 다 때려부수면서 그 검은머리 짐승 찾아오라고 길길이 날뛸거임. 답지않게 전투 외의 일로 날뛰길래 남작이 비슷한놈 하나 구해오면 되지 않겠냐고 그러는데 로타가 욕지거리 뱉으면서 그 돼지같은 입 닥치라고 해서 남작 마상입겠지ㅎ 진땀흘리며 그 생물 찾아오라 명령할듯. 근데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털끝도 안보이길래 로타 꼭지 돌아버려서 수색 허탕치고 온 놈들 존나 패고 검투장에서도 필요 이상으로 잔인하게 목 베고 지랄을 해댈거임.


사흘째 되는 날 일도 다 내팽겨쳐두고 성 안 샅샅이 뒤지는데 조리실 근처 지나다가 익숙한 흐느낌소리 들려서 귀기울이겠지. 문이 열려있길래 멀리서 문 안을 살피는데, 익숙한 검은머리가 숨삼키는 소리 내면서 눈물 닦으면서 남은 음식 먹고 있는게 보일 거임. 허, 하고 헛웃음 지으면서 열뻗치려는 거 겨우 참고 문쪽으로 다가가는데 역시나 눈치 못채고 계속 울면서 서럽게 음식 먹고 있을듯… 계속 굶었나, 왜저렇게 밥을 서럽게 쳐먹어... 제대로 숨지도 않고 멍청한 게.... 싶어서 방해 안하고 바라만 보는데 우물우물 씹으면서도 계속 흘러나오는 눈물 팔로 벅벅 닦으면서 있는 게 좀 우습기도 해보일 듯. 그래도 괘씸하긴 매한가지라 이내 엘비스쪽으로 다가갈 거임. 갑자기 나타난 로타에 기겁해서 음식 잘못 삼키는 바람에 쿨럭거리며 가슴 퍽퍽 쳐대는데 얼씨구, 싶은 로타가 근처에 있던 물잔 건네줌. 간신히 물 마시고 정신차리는데 급하게 넘기느라 또 딸꾹질 해버릴듯... 그쯤되면 이젠 화도 안나고 웃기기만 한 로타임


당연히 성 밖으로 나간 줄 알았는데 여즉 여기 있는 것도 우습고, 기껏 한다는 게 남은 음식 훔쳐먹다가 걸려서 딸꾹질 하는 모양새라니. 생각해보니 웃겨서 낄낄대는데 얼굴 새빨개져서 가슴 쳐가며 딸꾹질 멈추려고 애쓰는 엘비스는 그저 당황스럽고 무섭기만 할 듯. 로타 웃는건 처음 봐서… 뭐 때리거나 말하는 것도 아니고 진짜 계속 서서 웃는 낯으로 바라만 보고 있길래 눈 내리깔고 눈치만 보는 엘비스겠지. 문득 로타가 타행성에 사절단으로 갔을 때 그 행성 인사가 자기가 키우는 생물에 대해 얘기한 게 떠올랐을 듯. 새까만 털에 말도 드럽게 안처듣는데 가끔 우리 밖으로 도망쳐서 속 뒤집어놓는다고, 그치만 생긴건 귀여워서 어찌 하질 못한다는 자랑 섞인 말이 생각났겠지. 그땐 그 주둥이 꿰매버리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는데, 지금와서 보니 엘비스가 그 생물을 좀 닮은 것 같아. 이름이 뭐랬더라?


하도 울어서 눈물도 안나오는 탁한 눈으로 조심스레 고개를 드는 엘비스에게 다가가서 부드럽게 머리칼 쓸어주겠지. 그렇게 매만지다가 어디 다친데는 없나 하고 보는데 맨발이 얼룩이랑 상처로 더럽혀져있고 발목엔 자기가 낸 게 분명한 푸르스름한 멍이 들어있었을 거임. 나참, 도망도 멀리 못 갈 거면서 방은 왜 나와가지고. 그래도 별달리 화는 내지 않고 가만히 머리랑 볼 쓰다듬어주다가 손길 피하려는 엘비스 무시하고 공주님안기로 들어올리곤 발걸음을 옮기겠지.

방으로 돌아가자, 야옹아.





사실 엘비스 발견 못 한 조리사는 당장 목을 따버리려고 했는데, 알고보니 노예 출신이던 조리사가 몇날며칠을 굶은 채로 도망다니는 엘비스 붙잡아두면서 밥이라도 먹이려고 조용히 숨겨준 거였을 듯. 그거 듣곤 두번은 없을 거라며,얘가 잘 먹던 거나 잘 내오라고 명령하곤 보내주겠지.


앞으로 탈출하면 진짜로 힘줄 끊어놓을줄 알라며 무섭게 눈 부릅뜨고 협박하는데, 말 할 당시에는 빈말은 아니었지만 로타 본인도 내심 알고는 있을 듯. 자꾸만 속썩여도 어쩌지 못한다는 그작자 말처럼 자기도 엘비스한테 해코지는 못하겠다는 생각. 그리고 막상 도망가도 성 안에서만 발견되고 그것도 금방 발견돼서, 탈출하더라도 이젠 그렇게 화도 나지 않고 한숨쉬고 미간짚곤 본인이 직접 찾으러다니는 로타가 보고싶다...이렇게 줄줄이 뇌절칠만큼.... 개같이 보고싶다…




그 고앵쓰 키우던 인사 말이 떠오른 이후론 계속 그사람이 뭐랬더라...하고 떠올려보던 로타인데, 그사람이 괭이가 무릎에 앉으면 쓰다듬으면서 온기 느끼면 기분이 그렇게 좋다면서 침튀면서 얘기한게 떠오를 듯. 그때 처음으로 엘비스 무릎에 앉혀보고 흑발테라피 해보는 게 보고싶다. 당연히 엘비스는 겁 와방 집어먹고 발버둥치는데 쓰읍 하고 위협하는 로타때문에 어정쩡하게 무릎에 앉아가지고 굳어있었겠지. 그치만 로타가 지 할말만 주절대고 머리칼 매만지는 거 외엔 딱히 별다른 건 없어서 엘비스도 점차 그 행위에 익숙해지면 좋겠다..../// 물론 엘비스는 아무것도 알아듣지 못하지만 로타가 자길 야옹이라고 부르는 건 점차 알아갈 듯. 엘비스 앉혀두고 로타는 멍청한 부하들 욕, 라반 욕, 남작 욕, 콜로세움에서 자기가 얼마나 개쩌는지 하는 말들이 주를 이룰거임. 가끔 엘비스에 관해서 묻기도 하는데 의사소통이 안돼서 대답은 못듣겠지


그 뒤로 그 고앵선배(?) 만날 일 생겨서 지나가듯이 자기도 한마리 들였다고 말해주는데, 고앵선배가 흥분해서 막 이거저거 얘기해보라고 질문파티하겠지. 근데 로타의 묘사 들으면 들을수록 ...? 싶을거임ㅋㅋㅋ 그래서 야옹이는 이런거라고 직접 보여주는데 로타 개뻔뻔하게 어 그래 그거 이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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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옹이 아닐 것 같은데....
: 뭐래 개똑같이 생겼는데
: ....아닐...것...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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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개똑같이 생겼다고 한다



오틴버 자공자수
로타엘비스
2024.05.12 21:50
ㅇㅇ
로타: 나도 이거랑 똑같은 작고 귀여운 야옹이 있어
고앵선배: ..어디 한번 봅시다

<키 180 넘는 엘비스 등장>

로타: 봐봐 똑같지?
고앵선배: ...
[Code: e425]
2024.05.12 21:51
ㅇㅇ
엘비스 계속 로타 눈치보고 우는거 안쓰럽고 짠한데 그거 보는 로타 생각하니까 부럽다 얼마나 이쁠까.. 둘이 말도 안 통하면서 그래도 조금씩 서로에게 익숙해지는거 좋다 로타의 야옹이 키우기 계속 보여주세요 센세ㅠㅠㅠㅠㅠㅠㅠ
[Code: e425]
2024.05.12 22:14
ㅇㅇ
모바일
ㅋㅋㅋㅋ고앵선배ㅋㅋㅋㅋㅋ 왜그래요 큰 틀은 닮았자나
[Code: e5d8]
2024.05.12 22:24
ㅇㅇ
모바일
아 존나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엘비스 짠한데 사랑스럽고 로타 냥테라피하는거 너무귀여움ㅋㅋㅋㅋㅋ
[Code: 468d]
2024.05.12 22:25
ㅇㅇ
모바일
제발 나 이 시리즈에 맛들린것같아 센세 제발 더해줘 아맛있어
[Code: c302]
2024.05.13 03:12
ㅇㅇ
모바일
아진짜 ㅋㅋㅋ 엘비스나 로타나 귀여워서 미칠것같음
[Code: b3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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