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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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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짤이 각도랑 분위기랑 눈빛이 비슷한것같아서 갑자기 자부근1친 보고싶어지면 어캄...?

둘이 전생에 손책주유든 건명영인이든 이어지는 관계였다가 비극으로 누구 먼저 죽어서 남겨진사람이 오랫동안 그리워하다가 뒤늦게 죽었는데,
다음생에 태어났더니 조위가 낳은 아들이 덕화인게 보고싶으면...어캄..? 불현듯 보고싶은데 어캄?ㅠ



조위는 환생하고 첨부터 전생 기억이 있어서 사실 누구랑 결혼 안하고 덕화도 환생했을거라 믿고 기다렸는데 죽어도 안 만나진거임.

그래서 이번 생에는 인연이 없나보다...하고 뒤늦게 포기한 후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했는데 첫 자식 태어났더니 그게 덕화였던거....

이번생에는 무조건 조위의 아들로 태어나야할 운명이었던거라 조위가 결혼을 안했으면 덕화를 만날수가 없었던거지.

아직 아이였을때는 아들이 덕화의 환생인지 인식을 못했는데 점점 아이가 크고 청소년기 접어들면서부터 뭔가 낌새가 이상한거임. 아들인데 뭔가 생김새가 아버진 조위와 비슷하면서도 얼핏 다른 얼굴이 보인다거나 하는거.

이상한 기시감을 애써 무시하며 겨우 십 몇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음. 어느덧 조위는 중년이 꽉찬 나이가 되어있었고 아들은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할 쯤이 되었었겠지.

어느새 성인을 바라보고있는 아들을 보며 이젠 기억이 희미해질법도 한 전생의 연인이 스쳐지나가듯 떠올랐지만 조위는 현재, 현실에 충실하려고 했을거임.


그러던 어느날,

밤늦게 거실에 불끄고 멍하니 앉아있던 조위는 문득 옆을 보니 아들인 덕화가 자기와 비슷한 눈빛으로 무의식중에 비슷한 포즈로 앉아서 아버지인 저를 묘하게 바라보고 있었음....

그리고 창밖에서 희미하게 거실로 들어온 불빛이 덕화의 얼굴을 스쳤는데 그때 덕화의 입술이 조위 눈에 들어오겠지.

평소에 부르던 '아버지'라는 호칭이 아니라 '...조위야.' 라고 부르는 익숙한 입모양이....

조위는 그 순간 그 자리에 얼어붙은채 아들이 가까이 다가오는걸 보고만 있었어.







어버이날인데 이런거 보고싶으면 어카냐고 크아아아아 지옥불 따숩다🔥🔥🔥🔥🔥🔥

ㅅㅈㅈㅇ임

유덕화양조위 덕화조위
2024.05.08 22:27
ㅇㅇ
지옥불 따숩다🔥🔥🔥🔥🔥🔥ㅋㅋㅋㅋㅋㅋㅋ조위는 덕화를 무시할까 관습을 무시할까
[Code: 0a3d]
2024.05.08 22:46
ㅇㅇ
모바일
아빠조위에 아들덕화라니 ㅌㅌㅌㅌㅌㅌㅌㅌㅌ 조위야 부르는 입모양이래 미쳤다 ㅌㅌㅌㅌㅌㅌㅌㅌㅌ 지옥불 따숩다 불 더 때조라🔥🔥🔥🔥🔥🔥
[Code: bd38]
2024.05.08 23:02
ㅇㅇ
모바일
큼큼 어버이날의 취지에 맞는 훌륭한 글이다 아아 따듯해 하앙 🔥🔥🔥🔥🔥🔥🔥🔥🔥🔥🔥
[Code: 390b]
2024.05.08 23:24
ㅇㅇ
모바일
어버이날엔 역시 자부근친ㅌㅌㅌㅌㅌㅌㅌ 청소년기 되서야 조위를 기억해낸 덕화!!!ㅠㅠㅠㅠㅠ 감정까지 한꺼번에 몰려와서 혼란스러우면서도 미친듯 끌리겠지ㅌㅌㅌㅌㅌㅌㅌ 아.....뒤에 압나더가 필요해ㅠㅠㅠㅠㅠㅠ
[Code: 402d]
2024.05.09 04:1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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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시발시발
[Code: bc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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