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작가들은 없다는게 빡치네ㅋㅋㅋㅋㅋㅋ 요샌 남작가 책 안 읽긴한데 아이가 자기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줬는지 쓴 기혼 남작가는 못 본듯(있을 수도 있는데 뭐...있었나? 싶음) 거기다 자식 얘기 해봤자 잘 커줘서 고맙다느니 너희가 사는 세상은 어쩌고 아버지도 이런 기분이었겠다느니 하면서 뜬구름 잡는, 무슨 시상식 소감 같은 얘기만 하고 육아+일을 병행하는 어려움이나 곤란함, 죄책감과 공허함 같은 건 없음 ㅅㅂ 그러면서 여자가 이런 부분을 안 쓰면 그놈의 '모성애' 찾았겠지...

또 적잖은 여자작가들이 자기 남편은 많이 '도와줬다'느니 어쩌고 하는 이야기를 꼭 쓰는데 이것도 많은 생각이 듦(뭐 다정하고 집안일 잘 하는 남편도 있긴 하겠지만 솔직히 사회적인 시선에서 너무 남편 욕먹기 싫은 거 쉴드해주는 느낌도 있어서)... 자손을 낳고 싶다는 욕구가 사실 인간에겐 너무 당연한 거라 애 낳은 여자들을 욕하는 건 아닌데 이런 거 보면 진짜 여자에게 출산은 득될게 없는 것 같음...



(같은 분야 일하는 여러 사람 경험 모아놓은 비묺 읽는데 기혼+출산경험 있는 여작가들은 다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데 남자만 꽃밭이라 짜증나서 쓰는글 / 무슨 책인지는 말 안함..)
2024.11.24 15:5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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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기울어진 환경에서 아무리 남편 칭찬하고 변호해도 딱히 와닿지는 않는 것 같음ㅋㅋ 반대로 여자가 집안일하고 애보는건 애초에 사람들한테 어필되는 요소이기는 커녕 그게 뭐? 어쩌라고잖아 왜냐하면 너무 기본적이고 당연한 일이고 여자 인생이니까ㅋㅋ 근데 남자는 도와만 줘도 옆에서 포장해주는 자랑거리가 된다는게 그런 결혼의 현실과 굴레만 생각하게 만드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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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4 16:3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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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ㅆ 맞아 좋은 남자/애인/남편/아빠 하기는 진짜 쉽다?ㅋㅋㅋ 근데도 그조차도 안 하는 거 보면 그래도 괜찮은 사회 분위기를 실감하게 됨 심지어 '자기 남자'가 있는 여자들은 자기 얼굴에 침 뱉기 싫어서 감싸...주고... 암튼 심지어 아빠 되는 경험조차 남자한테는 큰 감흥+생활에 영향이 없다는게 좀 빡치더라 진짜 걍 기분만 내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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