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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0 12:26
해외영화가 나온다는 것을 아십니까, 붕붕?


여기 미친 시숙이 있습니다↓

난 너를 처음 본 순간부터 움직일 수 없었어
숨을 쉴 수조차 없었어
왜 너를 이제야 만난 건지
하필 내 동생의 결혼식에서 신부가 된 너를
이제 나는 어떡해야 하나

내가 찾던 꿈의 이상형을 난 이제 보고 말았어
난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겠지 아냐 만족해
안 돼 모든 순간 그녈 보는 게 내겐 악몽일거야
하지만 피할 수도 없는걸 내겐 첫사랑인걸
시간을 돌리고 싶어 단 몇 일만이라도
Do you loving me and come with me

영화 '졸업' 같은 일이 생길까
나에겐 그런 용기가 없어
난 축하해줄수도 없었어
그 대신 내가 너를 가졌던 걸 상상도 해 Tonight

<시놔 너으 겨론식 중 발췌>

...

영화 졸업? 그게 무슨 영화지? 싶은 붕팔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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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의 이 영화에요.

포스터부터 범상치 않게 신부를 데리고 도망치고 있는 이 영화는
사실 (미친 시숙의 바람과는 달리) 미친시숙과 비슷한 구석이 전혀 없음.

미친 시숙은 처제한테 첫눈에 반해서
영화 졸업에서처럼 데리고 도망칠 수 있었음 좋겠다 염원했지만

졸업에서의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임....
오해가 쌓이고 쌓여 딴놈한테 시집가려던 여자가
자기 결혼식장에 와서 오해를 푼 남주 손을 잡고 튀는 이야기인것.


근데 미친 시숙은 혼자 반한 상황이잖음 그것도 그날 처음 본 사이임.


며칠 시간을 돌린다고 예비신부가 예비시숙에게 반하진 않을 텐데
시간을 돌려서라도 겨론을 막고 이 순간 처제를 데리고 도망칠 수 있길 바라는 그는.. (절레절레)


암튼 그래서 결론이 뭐냐면


국연 가사에 나올 정도로 유명한 이 영화...
햎하는 우리라면 한번쯤 보면 좋을 것 같았다고 ㅇㅇ


아참 저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났고
어떤 오해를 쌓아왔는지는 영화를 찾아봐라!


읽어줘서 코맙!
2024.05.20 13:00
ㅇㅇ
모바일
아 진짜 미친시숙 nn년째 내 웃음버튼임
[Code: 5ee7]
2024.05.20 14:03
ㅇㅇ
모바일
용기가 있어도 처음 본 사람 델꼬 뚜 ㅣ 쳐나가면 안돼....
[Code: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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