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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에르노



프랑스에서 아예 '페미니즘의 아이콘'이라 불릴 정도의 사람임

선정 이유: “개인 기억의 뿌리와 틈, 또 기억에 대한 집단의 구속을 밝혀내 온 용기와 예리함”,
"에르노는 일관되게 다양한 시선에서 성별·언어·계급에 관한 불균형을 탐구해 왔고 그녀의 작가의 길은 길고도 험난했다”



에르노는 "직접 체험하지 않은 허구를 쓴 적은 한 번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말이 유명하고, 사회에서 금기시된 주제들을 드러내는 ‘칼 같은 글쓰기’가 특징임
여성혐오, 가부장제의 폭력, 노동자와 가진 자들 간 계급 격차 등 자신이 겪은 일들을 문학으로 빚어내는 게 일품인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