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가 센티넬 못 죽이게 막은 건 '센티넬을 죽이지마라' 이것보단 '지금 <여기서> <이런 방식>으로 센티넬을 죽이지 마라' 이거에 가까웠다고 느껴짐.... 디의 배신감과 분노와 절망은 충분히 이해감 당연히 나같아도 찢어죽이고 싶었을거임 근데 오라이언은 분노에 의한 즉결처형같은 방법보다는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판을 통한 정당한 처형을 원했던 거 같음 여기다가 디가 좀 그런식으로 분노와 폭력에 너무 물들지 않길 바라는 것도 느껴졌고.... 재판에 의한 처형이었으면 디가 아니고 오라이언이 직접 처형했을거 같기도 함..... 이것도 디를 위해서..... 아무리 생각해도 그 순간 오라이언이 디를 말린 건 센티넬을 위해서가 아니라 디를 위해서였다고 느껴져......



그리고 솔직히 센티넬 같은 봇성에는 범죄의 가장 작은 나사 하나까지 싹 다 털려서 전 사이버트로니안의 온갖 비난과 멸시를 받으면서 처형당하는게 더 멘탈깨지는 형벌이었을 거라고 생각되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