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봤을 때 로즈가 다른 로봇 수리해서 영상도 보고 상담도 받을때 걍 아무생각 없이 봤는데

이제 보니까 로즈는 처음부터 난 왜 '정상적인' 로봇이 아니지? 왜 프로토콜을 따르지 않지? 하면서 정상성에 대한 생각이 처음부터 많았던거 같음 ㅠㅠ
브라이트빌처럼 자기가 마땅히 있어야 할 곳에 대한 동경이 있었나 봄... 그런 애가 자기 아들처럼 키운 애가 자기처럼 정상성에 대해 고민하고 어울리지 못 할때 얼마나 마음이 아팠겠음 ㅠㅠㅠㅠㅠ 이미 자긴 다 겪어봤으니까 얼마나 힘들지도 알겠지....

그래서 벽에 비친 로봇 보면서 벽 쓰다듬은게 브라이트빌은 꼭 다른 기러기들처럼 키워서 원래 있어야 할 곳으로 보내야겠다는 다짐을 한 거 같았음...
자기가 느끼는 사무치는 감정을 브라이트빌이 안 느끼도록 ㅜㅠㅜㅜㅜ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