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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3 22:27
구슬려서 얼른 관계자들이랑 인사하고 오라고 떠밀고 멀찍이서 쳐다보는 어린 부인이랑 할수없이 가긴가는데 계속 돌아보는 남편같음ㅋㅋㅋㅋㅋㅋ
칼럼 원래 일에 미쳐살아서 결혼도 마다하고 싱글로 지냈는데 가문간 이해관계 얽혀서 정략결혼 하게됨. 피차 혼인신고만 했지 각자의 인생 살면 되겠다고 여겼는데 결혼식날 예비아내 보고 눈앞이 아찔해져벌인...ㅋㅋㅋ
생각보다 더더더더더 예쁘고 본인 취향을 사람으로 빚은듯한 모습에 개크게 당황함. 근데 그래서 처음엔 정 붙이지 않으려고 더 거리두고 멀리하는데 실은 오스틴도 칼럼한테 반해있었으면..ㅇㅇ 둘이 삽질 거하게 하다가 결국 마음 확인하고 선결혼후연애 시작했으면 좋겠다.
근데 그렇게 일중독자처럼 살던 칼럼이 언제 그랬냐는듯이 오스틴한테 홀딱 반해서 칼퇴는 기본이고 이유없는 연차반차 존나 남발할듯ㅋㅋㅋ
파티같은것도 실은 업무의 일환이라 절대 빠지면 안됨. 가서 이사람 저사람 눈도장 찍으면서 관계 공고히 다지고 시덥잖은 사담 속에 은근슬쩍 흘러나오는 정보도 놓치면 안된단말임. 근데 칼럼은 파티고뭐고 부인이랑 나가서 데이트나 하고싶조ㅋㅋ 보다못한 오스틴이 그럼 딱 삼십분만 있다가 가자고, 얼른 저쪽 사람들 모인곳 가서 인사하고 대화도 하다가 오라고 살살 칼럼 등 떠밀겠지.
부인말은 엄청 잘들어서 가긴 가는데 미련 뚝뚝 떨어지는 얼굴로 자꾸만 돌아봄ㅋㅋ
입모양으로 <얼른 가요>하고 말하는데 사실 오스틴도 남편 하는짓이 귀여워서 자꾸 입꼬리가 올라감
나 지금 가고있는뎅??? 하는 얼굴로 입술 삐죽이면서 장난치는 얼굴 보고 결국 웃음 터져서 샴페인잔으로 얼굴 가리고 웃는 오스틴 보고싶다
칼럼오틴버 칼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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