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부시절 코그리스들은 차별받아서 에너존 보급량도 얼마 안됐을텐데 안그래도 동체 큰 디16은 에너존 부족했을듯 어쩔수 없이 소화기관?이 상황에 익숙해지지 않았을까 평소에 조금먹어도 동체가 대충 효율적으로 쓴다는 느낌 다른 코그리스들은 코그 받고 평범하게 잘 먹음

코그 받고 메가트론이 되어서 동체 크기는 커졌는데 소화기관은 그대로였음 정상적으로 활동하려면 그동안 먹던 양의 배는 먹어야하는데 도저히 먹는 양이 늘지 않겠지 삼간부들도 처음엔 조금 먹는거 보고 센티넬을 역시 더 쪼개버렸어야햤다면서 분개했을거임 쓰는 자기보다 크면서 이것보다 더 먹어야한다며 놀리는 척 걱정할거같고 쇼키는 매싸답게 괴상한 소화기기같은거 가져왔다가 사웨한테 반려당할듯 결국 억지로 더 먹다가 동체에 무리왔을거같음 나중엔 그냥 조금씩 많이먹는거로 합의봤을거고 50사이클도 안된 메크면 유기체 기준 성장기 정도 아님? 뜬금없는 타이밍에 배고파해서 회의하다가도 교육받다가도 리차징하다가도 에너존간식 먹을거임 삼간부가 매번 챙겨주긴 어려우니까 모든 디셉이들이 아기수장님 에너존 챙겨주려고 여분 챙겨다니고 언제 드릴 수 있을까 두근듀근할거임 주면 또 잘 받아먹는 아기메가카겠지 이래도 전투 중에는 초메크적인 힘으로 배고픔 못느끼고 에너지 효율적으로 잘 써서 제대로 못싸운다거나 하진 않음

그러곤 휴전 후에 메가트론이랑 옵티머스 주요 간부진들이 첫 식사자리 갖는데 메가트론이 조금만 먹고 안 먹어서 오토봇 쪽에서 뭐지 하는게 보고싶음 오토봇 측에서 준비한 자린데 옵티머스는 건장한 메크+프라임+매트릭스 콤보로 필요한 에너존이 더 많았을거임 메가트론 동체는 옵티머스보다도 크니까 더 먹겠거니 해서 많이 줬겠지 오토봇들은 왜이렇게 조금먹어 했지만 메가트론 입장에선 꽤 무리해서 먹은거였음 디셉이들은 오 메가카 오늘은 좀 많이 드셨네 하고 흐뭇해해서 더 당황할거임 기념적인 자린데 비협조적이라고 뭐라 하면서

자리가 끝나고 오토봇들이 우리측 성의를 무시한거냐 뭐냐 말이 나오지만 옵대장님이 제지하겠지 하지만 내심 서운할거임 뭐 에너존이 맛이 없었나 아직 마음에 안드는게 있나 하고 심지어 몇 스텔라사이클 후에 메가트론이 에너존간식 먹고있는거 보고 오해가 더 깊어질거임 그러다 두 수장님이 주기적으로 식사자리를 가질텐데 이게 반복되다보니 한 번은 오토봇 측에서 대놓고 물어보겠지 프라울이 말할것같음 뭐 디셉티콘은 이런식으로 불만을 말하냐 차라리 지금 말해라 하고 옵대장님도 말리긴 하지만 덜 적극적일거임 삼간부들은 황당해하고 어찌저찌 혼파망일거임 나중에 디셉쪽에서 자리 만들 때 메가카 에너존 양은 거의 스파클링들 수준이고 쉬지 않고 부하들이 주는 에너존간식 뇸뇸하는거 보고 그제서야 오해 풀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