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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4 10:48
그런데 쓰의 착각에 기반한 순애면 내가 좋다
당연하게도 탄은 쓰 따위 척결대상 1순위로 두고 다만 로드께서 친히 명단에서 삭제하셨으니 비가시화하는 수준에서 무시하는데 스스는 가면 너머로도 느껴질만큼 자길 경멸하던 탄이 어느날부터 자길 향해서 역겨운 감정이나 모멸 없이 항공참모로 대하는거임. 그때부터 쓰 혼자만의 사랑이 시작되면 좋겠음.
건방진 자식. 비행대대의 끝내주는 공중포격을 보고 브레인모듈이 꼬일 정도로 감명 깊었겠지. 지까짓게 동체가 아무리 커봤자 날 수도 없는 그라운더 주제라는 걸 이제 좀 알았나? 흥.
스스는 척결명단 관련해서 아는 게 없으니 갑자기 살봇욕이 짙은 시선이 가라앉으니 얼떨떨함. 전적으로 쓰적사고를 통해 고찰한 결과 아무래도 얼마전 비행대대가 이끄는 항공사격 작전에서 날개 한쪽이 너덜해질정도로 동체빠지게 고생한 항공참모의 집요함이 위대하신 메가트론님의 이상에 도움이 되었으니 저 육덕악봇이 제 능력을 인정해서 한발 물러났나 싶은거. 정작 메가트론은 날개가 박살난 쓰에게 약하다고 혀를 차고 갔기에 스파크 깊이 결여된 인정욕구가 메마른 땅처럼 쩍쩍 갈라진 상태였는데 잔악무도한 DJD의 최고책임자가 인정해준다고 생각하니 콕핏 어드메가 묵직하게아려오는 것 같았음.
자기효능감을 느끼기 위해 악을 쓰며 평범한 시커의 동체로 항공참모까지 올라왔고 한참 어린 메가트론에게 자리를 넘길 수밖에 없었지만 끈임없이 도발하고 반역을 노려서 '쓰임새'를 증명하고 싶어하는 것도 낮은 자존감 때문임. 과거 하이가드 시절 멍청하게 주군을 잃었다는 생각에 자기검열을 하며 죽도록 노력해서 어떤 성과 하나를 이루어도 입으로 나불대는 자화자찬에 비해 쓰가 스스로 인정하는 부분은 사실상 없었음. 그래서 뭐. 디셉티콘이 완연한 승리를 거둔 것도 아니고 메가트론을 제 아래 굴복시킨것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첫번째가 될 수 없는 기타등등에 속한거 아니겠냐고. 프라임을 모시는 최측근인 주제에 아무것도 모른채 당하고표면으로 물러난 쓸모없는 날개덩어리에서 벗어난게 아니지.
그런데 왜 그런 자신을 인정하느냐고 저 개미친메가트론숭배자끔찍악봇이.
그래서 왜 제 옵틱이 커다란 보랏빛 동체에 자꾸 머물게해서
아주 한 때,
감히 품으면 안되는 마음을 불경스럽게 키웠던 머저리같은 절 되새기게 하는지....
"항공참모님."
"......무슨 일이지? 니깟 게 감히 날 부르다니"
"부탁드릴 것이 있습니다."
"..........지금 부탁이라고 했어?"
"예. 빠르고 간결하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피차 대화하고 싶은 생각은 없을 테니까요."
"그런 것치곤 글로사가 긴데."
"제게 욕정하지 마십시오."
"뭐???!!"
"항공참모님 따위는 척결 가치도 없어서 그냥 두는 것입니다."
"................"
"우스운 짓 하고 계셔서 알려드리는 겁니다. 생산적인 일을 하십시오. 로드 메가트론을 위해서."
제 할 말만 하고 등을 돌린 뒷모습에 잠깐이라도 그분을 겹쳐 생각한 자신에게 참을 수 없는 역겨움이 올라와서 토기가 치미는 스스임. 차라리 회로가 꼬여서 봇생 로그아웃 하고 싶었음. 저 건방진 자식이 절 모욕줘서가 아니라 저딴 비린 말에 상처입은 스스로가 나약해빠졌다는 것을 증명한 꼴이어서.
아, 역시 그랬군.
콕핏이 뭉개지는 고통에 벽을 짚고 필요없는 구개호흡을 시작한 스스가 곧 아하하 웃음을 터트렸음. 아, 역시 그래. 그렇군. 그렇지. 넥케이블이 심연에서 솟구치는 고통을 견디다못해 압력으로 우그러졌음. 동체 파멸 신호에 쉴드프로토콜이 가동됨. 스스의 옵틱이 점멸하다가 꺼졌음. 과도한 스트레스로 스파크가 터질 것 같으니 비행체 보호 프로토콜이 발동한것. 무리하게 날면 과열되는 스파크를 지키는 자동조종시스템의 일환이었음. 꺼져가는 정신 사이로 스스의 자조적인 생각이 브레인 모듈을 휘감았음. 알아. 알고있다고. 안다니까,
이렇게 나약하고 주제 파악 못하는 쓸모 없는 머저리니까
그분을 지킬 자격조차 없었던 거란 걸.
트포 스스텀 탄스스 약메가트로너스스
당연하게도 탄은 쓰 따위 척결대상 1순위로 두고 다만 로드께서 친히 명단에서 삭제하셨으니 비가시화하는 수준에서 무시하는데 스스는 가면 너머로도 느껴질만큼 자길 경멸하던 탄이 어느날부터 자길 향해서 역겨운 감정이나 모멸 없이 항공참모로 대하는거임. 그때부터 쓰 혼자만의 사랑이 시작되면 좋겠음.
건방진 자식. 비행대대의 끝내주는 공중포격을 보고 브레인모듈이 꼬일 정도로 감명 깊었겠지. 지까짓게 동체가 아무리 커봤자 날 수도 없는 그라운더 주제라는 걸 이제 좀 알았나? 흥.
스스는 척결명단 관련해서 아는 게 없으니 갑자기 살봇욕이 짙은 시선이 가라앉으니 얼떨떨함. 전적으로 쓰적사고를 통해 고찰한 결과 아무래도 얼마전 비행대대가 이끄는 항공사격 작전에서 날개 한쪽이 너덜해질정도로 동체빠지게 고생한 항공참모의 집요함이 위대하신 메가트론님의 이상에 도움이 되었으니 저 육덕악봇이 제 능력을 인정해서 한발 물러났나 싶은거. 정작 메가트론은 날개가 박살난 쓰에게 약하다고 혀를 차고 갔기에 스파크 깊이 결여된 인정욕구가 메마른 땅처럼 쩍쩍 갈라진 상태였는데 잔악무도한 DJD의 최고책임자가 인정해준다고 생각하니 콕핏 어드메가 묵직하게아려오는 것 같았음.
자기효능감을 느끼기 위해 악을 쓰며 평범한 시커의 동체로 항공참모까지 올라왔고 한참 어린 메가트론에게 자리를 넘길 수밖에 없었지만 끈임없이 도발하고 반역을 노려서 '쓰임새'를 증명하고 싶어하는 것도 낮은 자존감 때문임. 과거 하이가드 시절 멍청하게 주군을 잃었다는 생각에 자기검열을 하며 죽도록 노력해서 어떤 성과 하나를 이루어도 입으로 나불대는 자화자찬에 비해 쓰가 스스로 인정하는 부분은 사실상 없었음. 그래서 뭐. 디셉티콘이 완연한 승리를 거둔 것도 아니고 메가트론을 제 아래 굴복시킨것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첫번째가 될 수 없는 기타등등에 속한거 아니겠냐고. 프라임을 모시는 최측근인 주제에 아무것도 모른채 당하고표면으로 물러난 쓸모없는 날개덩어리에서 벗어난게 아니지.
그런데 왜 그런 자신을 인정하느냐고 저 개미친메가트론숭배자끔찍악봇이.
그래서 왜 제 옵틱이 커다란 보랏빛 동체에 자꾸 머물게해서
아주 한 때,
감히 품으면 안되는 마음을 불경스럽게 키웠던 머저리같은 절 되새기게 하는지....
"항공참모님."
"......무슨 일이지? 니깟 게 감히 날 부르다니"
"부탁드릴 것이 있습니다."
"..........지금 부탁이라고 했어?"
"예. 빠르고 간결하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피차 대화하고 싶은 생각은 없을 테니까요."
"그런 것치곤 글로사가 긴데."
"제게 욕정하지 마십시오."
"뭐???!!"
"항공참모님 따위는 척결 가치도 없어서 그냥 두는 것입니다."
"................"
"우스운 짓 하고 계셔서 알려드리는 겁니다. 생산적인 일을 하십시오. 로드 메가트론을 위해서."
제 할 말만 하고 등을 돌린 뒷모습에 잠깐이라도 그분을 겹쳐 생각한 자신에게 참을 수 없는 역겨움이 올라와서 토기가 치미는 스스임. 차라리 회로가 꼬여서 봇생 로그아웃 하고 싶었음. 저 건방진 자식이 절 모욕줘서가 아니라 저딴 비린 말에 상처입은 스스로가 나약해빠졌다는 것을 증명한 꼴이어서.
아, 역시 그랬군.
콕핏이 뭉개지는 고통에 벽을 짚고 필요없는 구개호흡을 시작한 스스가 곧 아하하 웃음을 터트렸음. 아, 역시 그래. 그렇군. 그렇지. 넥케이블이 심연에서 솟구치는 고통을 견디다못해 압력으로 우그러졌음. 동체 파멸 신호에 쉴드프로토콜이 가동됨. 스스의 옵틱이 점멸하다가 꺼졌음. 과도한 스트레스로 스파크가 터질 것 같으니 비행체 보호 프로토콜이 발동한것. 무리하게 날면 과열되는 스파크를 지키는 자동조종시스템의 일환이었음. 꺼져가는 정신 사이로 스스의 자조적인 생각이 브레인 모듈을 휘감았음. 알아. 알고있다고. 안다니까,
이렇게 나약하고 주제 파악 못하는 쓸모 없는 머저리니까
그분을 지킬 자격조차 없었던 거란 걸.
트포 스스텀 탄스스 약메가트로너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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