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게임 볼륨이 어떻게 이리 크냐..
근데 이거에 대해서 조금 불만인게 서브퀘들이 측근퀘 빼면 딱히 스토리가 없고 단순 노동의 반복이었음 
그리고 겨울궁전을 전후로 전에 다 몰아있고(아니면 내가 그렇게 해버린 걸수도) 후부터는 메인퀘만 몰아치는 느낌이었음

무튼 볼륨이야기나 서브퀘 빼면 전반적으로 정말 갓겜이 맞다

로맨스는 컬렌으로 탔음 
솔라스랑 고민하긴했는데 결국 컬렌이 만족스러웠다 솔라스 엔딩도 엔딩이지만 
메인퀘나 컷씬 있는 퀘스트 끝나고 나면 세명의 집정관들 서있을 때 매번 남아서 날 껴안아주고 간다든지 쪼르르 달려오는게 그렇게 심신이 안정될 수가 없었음 
또 사실 2를 엄청 재밌게 해서 2에서 컬렌 끝날 때 쯤에 반성하고(?) 무튼 커크월에서 몇 없는 정신머리 박힌 캐였길래 짜식 기특하네~ 이랬는데
인퀴의 발전된 그래픽으로 만나니까 많이 잘생겨졌더라고 ㅎㅎ
그리고 컬렌과의 로맨스 자체는 우여곡절이 전혀 없는데 내가 플레이를 잘못해서
컬렌 로맨스 타기전에 블랙월이랑 자동으로 로맨스가 타져서 컬렌이랑 로맨스 안되는 줄 알고 얼마나 놀랐는지 모름
스스로 어렵게 만들어가지고 컬렌이랑 나 혼자 엄청 애틋했다..
그리고 블랙월은.. 블랙월이랑 어찌저찌 헤어지고 나서 다시 로맨스가 타질까봐 너무 무서워가지고 블랙월 측근퀘도 안해주고 말도 안걸었더니
중간에 파티원 창에 X라고 쳐진채로 행방불명 되었음 지금까지도 블랙월의 마무리를 모른다 하하.. 죄송

그리고 1~3까지 하니까 뭔가 스포를 안찾아봐도 바웨식 레파토리를 좀 알겠더라고
금발성기사, 헤테로여전사, 꼰대힐법 등 캐릭터 성격도 그렇고 이것들 당연히 심문회 해체시킬 방향으로 가겠구나 했음 
뭔가 주인공이 산전수전 다 겪게 하고나서 막상 권력을 가지면 은퇴시키는 거 참 좋아하는 듯
그래도 1에선 야영지, 2에선 2층 집이었나? 무튼 저택에서 지내다가 성도 가져보고.. 궁전도 가보고
겨울궁전 입장했을 때의 그 권력암투나 가면무도회 분위기는 진짜 잊질 못한다

또 이건 살짝 쿠나리 불호이자 아이언불은 좋았다라는 이야기인데
쿠나리만 나오면 왤캐 하~암 하게 되는지 모르겠음 쿠나리들이 움직이는 이유도 뭔가 알거같고 얘네가 불안이나 배후 감지하는건 존나 잘하는 거 같긴한데 지금 1~3까지를 해도 아직도 쿠나리만 나오면 피곤해지는지...
아이언불은 그래도 좀 새로운 쿠나리여서 좋았다 내가 측근퀘를 그런 방향으로 선택해서 그렇게 된지는 모르겠지만

4를 기다리는 입장에서 예전 캐릭터들 많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dlc 마지막에 솔라스가 모르는 애들 써야한다는 걸로 봐선 2에 나왔던 동료보단 1에 나왔던 애들이 더 분량 많을 것같음
모리건 또 나오려나? 모리건 이야기 나와서 하는 말이지만 사실 샘 모리건 주려다가 알리스터랑 연애중인 나한테 알리스터 애만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기억이 나기도 하고 너무 집착하길래 그냥 내가 마셨다 (솔라스 환장하는 거 재밌었음 ㅎㅎ) 
근데 모리건 3에서 보니까 너무 이쁘더라 내가 약간 인퀴 커마에 불만이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모리건 헤어스타일이 탐났음
아니 의식의 흐름이긴한데 물론 전투를 하니까 거추장스러울테니 긴머리 나풀나풀은 못한다고 하더라도 머리스타일 좀 다양하게 주면 좋겠다
묶은 머리 좋아하긴하는데 올빽이나 이런거 말고 모리건 정도의 머리스타일이라든가 차라리 머리를 땋게 하든가 

결론은 인퀴는 갓겜이고 4가 너무 기대되고 이제 무슨 게임하지... 스카이림이나 매펙 아직 안했는데 이런 느낌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