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인형 이뻐하면 진짜 강아지가 질투한다는 소리를 어디서 듣고 개만이도 그럴까 궁금한 태섭이.... 그래서 개만이 앞에서 강아지 인형 쓰다듬어주면서 아이 예쁘다, 우리 강아지 너무 예쁘네~ 이렇게 태섭이가 일부러 그러면 개만이는 어디까지 하나 보자 싶음. 그런데 태섭이가 끝을 모르고 계속 이뻐하니까 못 참고 인형 엄청 물어뜯는 개만이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여태껏 본 모습 중에 제일 사나운 모습이라 태섭이도 ㅇㅁㅇ 했을 듯. 다 뜯어놓은 강아지 인형이랑 태섭이 번갈아보더니 흥!! 하며 잔뜩 삐진 눈으로 보는 개만이 때문에 다시는 이런 장난치면 안되겠다 생각하며 달래주는 태섭이겠지. 그런데도 화가 안 풀렸는지 나중에 쪽지까지 써놓은 개만이일 듯ㅋㅋㅋㅋㅋㅋㅋㅋ [미워 송태섭 미워 미워!! 나만 좋아해!!] 하는 쪽지 읽고 태섭이 터져서 그 쪽지 서랍 한 켠에 보관해놓고 그 날 개만이 평소보다 더 많이 이뻐해주겠지.




슬램덩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