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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3 14:43
5.3 ㅅㅍ얘기 있음
















그때 글섭엔 5.3이 이미 나왔고 펄섭엔 안 나온 상태에서 레라를 했는데 레라 챗창에 어떤 새끼가
'수정공은 죽고 어쩌구저쩌구~' 하는 스포댓을 도배한 거임ㅅㅂㅅㅂ 웬 장문으로 챗이 올라왔길래 무심코 눈길 가서 봤다가 저 대목만 보고 챗창 황급히 껐는데 진짜 그때 스포 당한 것도 빡치고 수정공 죽는대서 ㄹㅇ 죽는 날 받아놓은 사람처럼 넋부랑자 된 채로 5.3 기다리다가 업뎃되자마자 스토리 밀었음 수정공 죽는 거 차라리 빨리 겪고 보내주자 하면서...


수정공이랑 대화하는 씬 되게 많은데 나는 수정공이 죽는다는 걸 알고 봤잖음 수정공이 다음 모험엔 날 데려가줘 하는데 아ㅅㅂ 억장이 무너진다는 게 이런건가 싶게 눈물좔좔 나는거임 끝에 수정공이 퍼석거리는 소리내면서 수정화하는데 질질 짜면서 저대로 굳어서 죽고 크리스탈 타워의 상징으로 남는구나 좋은 이야기였다...했음 그렇게 끝난 줄 알았음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소울 사이펀에 혼을 가져와서 몰라 그거는 생각도 못하고 그냥 그대로 죽은 줄 알았어 스포에서 죽는댔으니까 근데 시발 마지막에 목소리가??? 꼬리??? 어??? 아니 너...!!!!!!!༼;´༎ຶ ۝ ༎ຶ༽༼;´༎ຶ ۝ ༎ຶ༽༼;´༎ຶ ۝ ༎ຶ༽ 와 진짜 과관 밀면서 그때만큼 희열 느낀 적이 없던 것 같음 그대로 스토리 끝내도 좋겠다고 생각했을 정도였다 시발 그날의 감동은 리셋하고 다시 겪고 싶을정도임 하...그래서 일부러 이 부분 실황 찾아보면서 처음 민 사람들 리액션 찾아봤었는데 생각보다는 많이 안 놀라더라고??? 앞에 혼 담아와서 어케어케 살린다는 내용이 있었으니까 다들 짐작하고 있었는지 오우...! 하면서 좋아하는 정도더라고 수정공 ㄹㅇ 죽은 줄 알았던 나만 개놀랐던 거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니까 그 스포가 수정공은 죽고 그라하의 혼을 소울 사이펀에 어쩌구저쩌구 새벽 합류한다 뭐 이런 내용이었나봐 오히려 스포를 어정쩡하게 당해서 더 극적으로 느껴진...이걸 고맙다고 해야하나 어쨌든 감정기복 그렇게 널뛴 거 처음이었는데 효월 다 밀고난 지금도 그때가 과몰입 최고였던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였어...
2024.05.23 14:58
ㅇㅇ
난 어쩌다보니 스포 다 당하고 난 상태에서 과관 시작했었는데, 수정공 결말을 알고 있었음에도 마지막에 '잘 잤어?' 선택지에 질질 짰던 기억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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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3 15:0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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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ㅅㅂㅋㅋㅋ구라스포 때문에 감동이 더 크게 왓넼ㅋㅋㅋ스포한 새끼는 고이 뒤지지 않아야겟지만 걔 땜에 진심 인생서 영원히 잊지 못할 결말되엇넼ㅋ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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