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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6 23:58
가져왔음 + 개붕적 무순 포함

타장르 주의, 스포일러 주의, 문제될 시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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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chance에 굶주린 발끝이
춤추는 대로 달려간 이 밤하늘
평범한 stance엔 넘어오지 않아
별은 보석의 동경


차오른 눈물과 땀은 피의 흔적
눈 안에서만 헤엄쳐봐야 연기일 뿐
하지만 stage가 놓아주지 않아
언제 언제까지나 선망하고 갈망하고 있어

I've never seen such a liar. (여태껏 그런 거짓말쟁이를 본 적이 없어)
태생적으로 밑 빠진 독
This lie is love. And this lie is a gift to the world. (거짓말은 사랑이야 그리고 이 거짓말은 세계로의 선물이야)


누구와 살았는지 기억해내봐

내가 목숨을 걸어주니까 건네주니까
넌 시간을 주었던 거겠지
온갖 바람의 모든 것을 이룬다면 
아아 이뤄낸다면
널 만나고 싶어
별에 소원을 걸고




돌아갈 수 없으니까 소중히 하는 거야?
시작하지 않으면 얕보여 버려
편해지는 날은 전혀 오지 않아
매일매일 모여가는 슬픈 빛


태생적으로 밑 빠진 독


This lie is love. And this lie is a gift to the world.
(거짓말은 사랑이야 그리고 이 거짓말은 세계로의 선물이야)


누구로 살았는지 잊어버렸어!




당신에게 목숨이 돌아온다면 닿는다면
나는 어떻게 되든 상관없는데
아무래도 모든 것은 이루어지지 않아
이룰 수 없다면 당신이 되고 싶어
별은 부서지며 빛나




자아 별의 아이들아 부디 잘 자렴
반짝임은 무뎌지지 않아 너희들이라면
자아 별의 아이들아 제대로 노리렴
반짝임을 내버려두지 않는 너희들이라면










*




오라이온을 죽도록 미워하는 것 같지만 사실 그만큼 사랑하는 디 - 메가트론이 좋다. 사랑해서 미워하고, 미워해서 사랑하는 거지.

결국 메가트론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선량했던 친구에게 인정을 받고, 그런 오라이온의 감정을 자신만이 독차지하고 싶다는 욕심을 핵심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 같아.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욕심은 메가트론이 사랑하는 오라이온이 절대 이루어줄 수 없는 거지. (옵티머스는 무엇보다도 평등과 자유를 중시했으니까. 그래서 최대한 생명체에게 자비와 사랑을 베푸는 거고...)
그것을 무의식적으로 알면서도 오라이온을 놓을 자신은 없어서, 계속해서 삽질하고 미워하고 -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것을 반복하는 거지. 자신의 이기심을 받아주지 않는 옵티머스 = 오라이온이야말로 자신이 사랑하는 고결한 프라임이니까. 

참 아이러니하다 싶은 게, 결국 메가트론이 폭력 쓰고 개판 내는 것도 결국 평화를 위해서잖아. 평등과 자유, 행복을 위해서.
근데 정작 자기가 가장 바라는 건 가장 불평등하고 불공평한 꿈이라는 거. (= 옵티머스 프라임을 독차지함) 정말 기만 그 자체가 아닐 수 없다...
어쩌면 저거 알면서도 몇 만 년간 오라이온을 붙잡고 있는 건, 오라이온에게 있어 최고의 친구/동료/콘적스 등등이 되긴 글렀으니 최악의 적이라도 되겠다는 심보일지도 모르겠다.

기만과 선량함 등등... 사랑의 온갖 모순과 달콤씁슬함이 뒤섞여있는 맛집 메옵이 너무 좋다...



트포 메옵 메가옵티 디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