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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에디 구하려고 당장 전투모드 들어가는 베놈인데 베놈 예상과 달리 빨간놈이 안튀어나왔으면
그냥 에디 옆에서 눈이나 데룩 굴리고 에디 눈치를 보는것같음 말도안되게도 말이야
안달난 베놈이 에디에게 강제로라도 들어가려고 몸집 더 키우고 무리하게 힘 끌어올리는데
에디가 멍하니 베놈 보다가 눈물 또륵또륵 흘리더니 베놈한테 와서 안겼으면
베놈이 눈 똥그래져서 에디..? 부르면서 푸시시 쪼금 덩치 작아져선 에디 감싸안는데 에디 맨살에 닿자마자 마치 빨려들어가듯 에디안에 들어가져라
에디가 숨을 가쁘게 헉헉거리면서 베놈이 자기 몸 안에 들어오도록 억지로 몸을 열면서 꾹 붙잡아두겠지
베놈은 에디가 힘들어하는게 느껴지니 놀라서 어쩌지도 못하고
카니지가 엄마? 엄마? 하면서 다급하게 베놈을 쫒아내려 아르릉 거리기 시작함
베놈이 1숙주2심비오트가 된 이 상황도 이해가 안가지만 우선 이 시뻘건 새끼가 감히 내것을 자기것마냥 구는게 빡이침 게다가 가장 중요한건 에디가 힘들어하잖아
베놈은 에디가 카니지에게 억지로 잡힌 상태에서 자기를 받아들이려한다고 생각했고 카니지한테는 베놈이 엄마를 힘들게한 니쁜놈임
서로 숙주 몸에 붙어있으려는 대가리 두개가 에디 양어깨에서 하나씩 튀어나와서 치고박고 물어뜯으면서 싸우기 시작할때
가슴을 부여잡고 힘들어하던 에디가 몸을 일으켜서 개싸움난 둘 사이에 끼어들어서 베놈을 껴앉겠지
버디.....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옹알대는 에디라 무슨말인지 입밖에 나오는 소리들은 단어가 아닐정도로 뭉개져있었지만 베놈은 다 알아듣겠지 걱정했어 니가 날 버렸다고 생각했어 다시는 못볼줄알았어
서로 부둥켜앉고 우는 베놈과 에디의 모습을 카니지가 가만히 보다가 눈이 얇게 가늘어지더니 에디 안으로 쏙 몸 숨길듯

베놈에디 카니지에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