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그 케이의 잡지 촬영장에 서프라이즈로 쳐들어온 노부. 마침 케이는 화보 촬영 끝내고 화보 컨셉과 관련된 케익 만들기 컨텐츠 영상 찍기 전에 설명 들으면서 잠시 쉬고 있다가 갑자기 나타난 노부 보고 깜짝 놀람.

노부는 놀란 상태인 즈그 케이한테 달려가서 포옹 한번 해주고는 환호하는 스탭들한테 케이의 남편으로서 우리 케이 응원하러 왔다고 혹시 우리 케이 영상 찍을 때 카메라 뒤에서 환호하고 응원해도 되냐고 물어보는데 케이는 절대 안 된다면서 노부 말에 반대하지만 스탭들은 그럼 영상이 더 화제 될 테니까 당연히 좋다고 하겠지ㅋㅋㅋㅋ

그렇게 촬영은 시작되고 케이가 은근히 똥손이라 케익을 엉망으로 만들고 있는 걸 보면서도 노부는 박수 치고 아주 크게 환호하면서

"케이 예뻐요! 케이 최고다! 케익 짱잘만든다! 케이 짱이에요!"

계속 이럴 듯. 케이는 엉망인 케이크를 보고도 저렇게 시끄럽게 박수 치고 소리치는 노부 때문에 쟤 왜 저래 싶으면서도 사실 좋기도 한데 노부가 저러는 게 촬영에 민폐 될까 봐 웃지도 울지도 못하고 저러고 스탭들 눈치 봄ㅋㅋㅋㅋ

근데 케이 걱정과 다르게 스탭들도 노부 보면서 다들 즐거워해서 케이도 한시름 놓겠지. 노부 덕분에 분위기 좋게 촬영이 잘 마무리되고 놉맟도 오늘 재밌었다고 즐거운 마음으로 집에 잘 들어가겠지.

그리고 노부가 갑자기 즈그 케이 촬영장에 쳐들어와서 저런 이유는 케이가 어제 노부랑 같이 심야로 공포영화 보고 나와서 너무 무섭다고 밤새 잠도 못 자고 아침엔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 보이길래 즈그 케이 컨디션 걱정된다고 와서 즈그 케이 웃게 해준 건데 케이는 노부가 와준 그 자체가 너무 좋아서 저런 이유로 온 것 일 거라고는 생각 못 할 듯.

부케비들 남은 연휴도 즐겁게 보내고 잘자고 좋은 꿈 꿔!

🌙👏🐶놉맟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