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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02:52

모처럼 온 가족이 집에 있던 주말이었음.
거실에는 커다란 다섯마리들이 여기저기 널브러져 tv를 보고 있고 주방에는 아이들을 위해 다과를 준비하고 있는 나오나오 있겠지.
그떄 별생각 없이 tv를 보던 에리가 살색이 화면을 덮는 장면이 나오자 문득 궁금해져 형제들에게 ㅅㅅ해봤냐 물어봄.
그러자 켄지로 옆에서 조잘대며 tv를 보던 류지가 순간 멈칫하더니 '다섯 번쯤?' 하고 벌진 얼굴로 대답하자 옆에 있던 켄지로가 당황한 듯 쥐고 있던 낚싯대를 떨어뜨렸을 테고 해보긴 했는데 몇 번 했는지는 안 세어 봐서 모르겠다 대답하는 강짱과 그 옆에서 몰래 손가락으로 꼽아보고 있는 오미 있을 듯.
그리고 웃으며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나오토와 나오키는 식탁 위에 간식들을 살포시 내려놓고 조용히 안방으로 들어가 나오토는 옷장 깊숙이 넣어두었던 이제는 꺼낼 일 없을 거라 생각했던 호피무늬 모피코트와 구겨진 스니커즈를 걸치고 나오키는 언제 바른 건지 포마드 기름을 머리에 바르고 자신의 키만큼 기다란 일본도를 꺼내들고 나오며 어떤 놈들이냐 물을 듯.












오랫만에 삼대 단체회의 보니 반가워서 나도모르게 그만..

*아랫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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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대
나오나오 나오비
켄지로류지 켄츄비
오미강짱 오댕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