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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2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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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 신입으로 노부네 부서에 입사한 케이. 같이 입사한 동기 신입들이랑도 거의 10살 정도 차이 나고, 팀장인 노부보다도 두 살이나 나이가 많아서 괜히 주눅 들고 겉도는데 하다못해 일도 너무 어려워서 버벅대다 상사들한테 많이 혼나겠지. 그런 케이를 감싸주는 사람은 노부뿐이라 마치다도 노부에게 의지를 많이 하다 보니 노부를 좋아하게 됨. 근데 노부의 마음을 몰라서 고백을 못 하고 있던 중에 마치다가 노부도 커버를 쳐줄 수 없는 대형사고를 쳐버려서 어마어마하게 깨진 날, 너무 힘들고 서러워서 자기도 모르게 노부한테 퇴근 후 술 한 잔만 사달라고 하고 자기도 놀람. 못 들은 걸로 해달라고 하려는데 노부가 바로 알겠다고 해서 또 놀랄 듯ㅋㅋㅋㅋ 

근데 퇴근하고 노부가 즈그 케이 데려간 곳은 술집이 아니고 야구 배팅장임. 거기서 자켓도 벗고 셔츠도 걷어올린 노부가 공 세게 쳐내면서 자긴 힘들면 여기 와서 이렇게 공치면서 스트레스 푼다고 얘기하는데 케이는 노부의 그 모습이 너무 멋지고 노부한테 또 한 번 반해서 노부 보면서 부끄럽게 웃고만 있을 듯. 그리고 노부가 즈그 케이한테 오늘 많이 힘들었을 텐데 한번 쳐보라고 내가 알려주겠다고 하면서 즈그 케이 야구 가르쳐 주겠지.

케이는 사실 야구 잘하는데 노부가 알려주는 게 좋고, 이렇게 위로해 주는 게 좋아서 못하는척하면서 야구 배우고 노부한테 속상한 것도 다 털어놓음. 노부는 즈그 케이의 말들 다 들어주면서 "케이 잘못 아니에요." 라고 호칭 바꿔 부르는 순간 마치다가 노부도 자기 좋아한다고 확신하고 팀장님 너무 좋아한다고 고백해버림...

노부도 즈그 케이 좋아하고 있었기 때문에 고백 받아주면서 즈그 케이한테 키스하는 바람에 야구 배팅장에서 처음으로 둘이 키스도 하고 바로 노부 집으로 가서 진도 빼고 둘 중에 한 명이라도 힘든 일 있으면 같이 야구 배팅장 가서 야구하는 게 데이트 루틴 될 듯ㅋㅋㅋㅋㅋ
 
부케비들 잘자고 좋은 꿈 꿔!

🌙⚾️🐶놉맟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