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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3 02:48
야마토가 은은하게 미친놈이라서인 것 같다..

겉으로는 공부도 운동도 심지어 인형뽑기도 잘 하는, 내성적인 뭐 하나 선 넘지 않을 것 같은 이성적인 존잘 범생인데

평소 존나 아끼는 여동생에게 카케루는 내거라며 선 긋질 않나, 1초 전까지 듣는 사람은 생각 안 하냐고 내 마음은 전할 수 없다 시전하다 카케루 아케네 데이트 보고 눈깔 돌아서 손목 낚아채 질질 끌고가 벗어나려 해도 놔주지도 않고 억지로 끌어안질 않나, 멱살 잡고 키갈 후 기절하질 않나, 내내 상냥하게 웃어주고 챙겨주며 데이트 하다가 나는 너와 어울리지 않아 같은 카케루 자낮 소리에 빡쳐서 침대로 쓰러트리질 않나, 양호실 문 열리는 소리 나도 그대로 키스 직진까지

중간중간 야마토 눈깔 도는 거 제대로 맛도리다. 특히 질투에 이글거리거나 상처받았을 때 눈빛 존맛. 평소엔 안 그럴 것 같은 애가 돌아버리는 거 제대로 변태 같아. 착하고 상냥한 남자의 두 얼굴이 이렇게 위험한 거였다니. 존나 아껴주다가 급발진해서 함부로 대하는 거 심장에 무리감.

잎에 이 드라마 얘기 너무 적어서 슬픈 마음에 끄적여봄. 나 같은 붕.. 없니..?



마에다 켄타로 카시와기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