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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31 14:27
예전에 쌀국 청소년 스트레스 1위 설문조사를 본적있는데 동성애자가 커밍아웃할때 받는 스트레스라고 했었거든
부모나 친구에게 어떻게 말해야할까.. 말하고 반응은 어떨까
하지만 또 말하지 않는다면 클로짓이라는 비난은 어쩌지..
근데 그땐 그냥 남의 일ㅠ이라 그렇구나 하고넘겼어
심지어 쌀국 청소년 자살이유 1위가 게이라서 였다는 통계까지 보면서도.. 그냥 안타깝네 했지

근데 영화보면서 정말 머리를 한대 맞는 기분이랄까..
정말 바뀌어야 하는게 누군지 이제서야 느꼈어
그리고 미나토 요리 정말 태어나줘서 고맙고
세상의 모든 미나토 요리들이 그저 그대로 여도 상처받지 않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솔직히 잎붕이들 아니었으면 볼생각 안했을거 같아서 작은 규모의 좋은 영화는 입소문이 진짜 중요하구나 생각했고 같이 데려간 친구도 2023년의 마지막을 좋은 영화로 장식해서 좋았대.. 오래 잊지 못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