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377142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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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8 08:11
난 잘 몰랐는데 '주로' 여자들이 1대1이나 1대 소수로 수업듣는 클래스나 서비스들 (ex.네일아트, 필라테스, 기타 외국어 강의 등등) 보면 여자 수강생들이 강사들한테 뭐 사다주는 경우 조오오온나 많더라고
따지자면 수강생은 고객이고, 서비스에 대한 돈을 지불한 것 만으로도 충분한데(해당 서비스들이 시가가 저렴한 것도 아님) 매 수업 갈 때마다 커피며 마카롱이며 사들고 가서 강사 선물하는 게 자주 보임
개인의 자유를 뭐라고 하는게 아님. (당근 펄럭은 유교국가 특성상 가르치는 사람, 스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는 문화가 자연스럽기도 하고) 다만 저것을 << '자랑스럽게' 전시(내가 이렇게 센스가 넘친다!) -> 아 나도 드려야하나? 원래 저게 문화인가? 라는 눈치 조성 >> 이 과정이 안생길 수가 없음
막 직장에서 출산휴가 가기 전에 동료들한테 감사선물(자기 없는 동안 업무 대체해주니까) 돌리는거나 수습 떼고 팀에 선물 돌리는 문화 같은것도 처음엔 그냥 감사의 마음으로 시작된 거지만 인별에 점점 더 화려하고 공들인 선물샷을 자랑함으로 인해 전문업체도 생겨나고, 안하면 센스없는 사람되고 ...이런 문화가 지극히 상업적인 것 같음
더 빡치는건ㅋㅋㅋㅋㅋ남자들은 저런거 절대 안한다는거야.. 안그래도 여자들은 평생 남자임금의 60프로밖에 못받는데 참 이곳저곳 돈 나갈 데는 많게 만듦
ㅃㅅㅌㅁㅇ 응 사실 내가 수강하는 pt 트레이너가 김붕붕씨는 헬스장 올때 어쩜 커피 한잔을 안사들고 오냐고 농담인 척 꼽줘서 빡쳐서 쓴 글임ㅋㅋㅋㅋㅋㅋㅅㅂ 남자 수강생들한테도 당연하다는듯 뱃겨먹는지? 참나
<<해당 플랫폼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그렇단 거 아님. 내가 저런 일부만 계속 바와서 편향된 견해를 지닌 걸수도. 제가 또 감히...>>
따지자면 수강생은 고객이고, 서비스에 대한 돈을 지불한 것 만으로도 충분한데(해당 서비스들이 시가가 저렴한 것도 아님) 매 수업 갈 때마다 커피며 마카롱이며 사들고 가서 강사 선물하는 게 자주 보임
개인의 자유를 뭐라고 하는게 아님. (당근 펄럭은 유교국가 특성상 가르치는 사람, 스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는 문화가 자연스럽기도 하고) 다만 저것을 << '자랑스럽게' 전시(내가 이렇게 센스가 넘친다!) -> 아 나도 드려야하나? 원래 저게 문화인가? 라는 눈치 조성 >> 이 과정이 안생길 수가 없음
막 직장에서 출산휴가 가기 전에 동료들한테 감사선물(자기 없는 동안 업무 대체해주니까) 돌리는거나 수습 떼고 팀에 선물 돌리는 문화 같은것도 처음엔 그냥 감사의 마음으로 시작된 거지만 인별에 점점 더 화려하고 공들인 선물샷을 자랑함으로 인해 전문업체도 생겨나고, 안하면 센스없는 사람되고 ...이런 문화가 지극히 상업적인 것 같음
더 빡치는건ㅋㅋㅋㅋㅋ남자들은 저런거 절대 안한다는거야.. 안그래도 여자들은 평생 남자임금의 60프로밖에 못받는데 참 이곳저곳 돈 나갈 데는 많게 만듦
ㅃㅅㅌㅁㅇ 응 사실 내가 수강하는 pt 트레이너가 김붕붕씨는 헬스장 올때 어쩜 커피 한잔을 안사들고 오냐고 농담인 척 꼽줘서 빡쳐서 쓴 글임ㅋㅋㅋㅋㅋㅋㅅㅂ 남자 수강생들한테도 당연하다는듯 뱃겨먹는지? 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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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8 13:55
ㅇㅇ
이미 서비스 값은 다 지불했는데 거기서 뭘 더 챙기면 그 문화가 생기는게 문제인거 아냐? 한 명이 그렇게 챙기고 받게 되면 한두명 더 챙기고 그렇게 되면 업체 측에서 아 보통 스텝들 다 챙기는데 여러분은 그런게 없네요?^^ 하게 되는거지.. 말로 안 해도 그런 생각 자체를 할 수 있게 되는 문화가 되는거고... 첫 시작은 좋은 마음에서 시작해도 결국 악습이 되는거라서 안 하는게 좋다는 건데 이걸 모른 채로 착한 사람이 되고 싶은 사람들이 자꾸 시작을 하는게 싫은거겠지,,, 주로 착하고 싶어하고 잘 챙겨주고 싶어 하는 사람들 중에 여자들이 많고 여자들이 시작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Code: aaad]
2021.04.18 14:30
ㅇㅇ
잉잉 아직 일반적이지 않으면 그 문화로 굳어지지 않은거지. 그건 모르는 분야라서 내가 헛소리했네..! 그런데 예외가 하나둘 생기면서 문화가 시작되니까 시작하지 말자 말을 하고 싶은거지. 스드메업체가 아닌 다른 곳에서 저런 문화가 생겨난것도 처음부터 그런게 아니잖아. 그리고 ‘여자 혼자 주머니 털어서 하는게 억울하다’ 이 문제가 아니라 결국 필요한 서비스값 지불하고 거기서 더 지출해야 되는게 문젠데 이게 여성소비자들이 많이 하는 패턴인건 맞잖아... 스드메 업체에 불필요한 지출을 추가로 하는게 옳지 않다는거지 그게 여자돈이냐 공동예산이냐하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함
[Code: 50b0]
2021.04.18 14:49
ㅇㅇ
왜냐하면 결혼 당사자들 중에서 "뭐 그런것까지 별..."하면서 툴툴대는게 남자고 "그래도 다른 사람들 다 하는데... 딱 한번 하는거 좋은 날이니까...." 이런 말하게 되는 포지션이 주로 여자니까.... 돈쓰는 주체가 부부냐 여자 혼자냐로 딱딱 나눌 문제가 아니고 그렇게 챙기고 사근사근하게 보여야 하는 압박감을 어느쪽이 더크게 느끼느냐의 문제임 남자는 자동차 정비소 가서 차 맡기면서 귀한 차 막다룰까봐 정비소한테 비싼도시락 수제쿠키 사다바치고 인스타에 올리면서 '주변인 잘 케어하는 참한 나'를 어필하지 않음ㅋㅋㅋㅋ 이렇게 반대로 생각해보면 제대로 서비스받지 못할까 전전긍긍하는 여자의 불안감에서 나온 문화야 그리고 그렇게 챙기는거 생각보다 주변에서 많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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