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611809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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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9 21:07
아저씨한테 그런 거 물어봐서 뭐해
(오늘 첫 데이트란 말이에요. 괜찮은 것 같아요?)
평소랑 똑같구만 뭘. 나 바쁘니까 가 얼른.
(흥. 나 잘 되게나 기도해 줘요!)
그렇게 데이트하러 가는 너붕붕 뒷모습 보면서 씁쓸해 하는 옆집 아저씨 하디 보고 싶다. 어릴 때부터 자주 놀러와 재잘대며 자기 크면 아저씨랑 결혼할 거라던 너붕붕이랑 그래 더 커서 와 허니 하고 받아주던 하디. 성인이 되어서도 하디에게 사랑고백하는 너붕붕에게 쪼끄만 게 무슨 사랑이야 니 또래 애들이나 만나 하며 이마나 톡 튕겼었는데 어느 순간 자기도 모르게 너붕붕에게 스며들어서 슬슬 피하던 때, 이제는 아저씨 말대로 자기 또래의 남자를 만나기 시작한 너붕붕임. 하디는 그게 이제야 막 신경 쓰이기 시작하겠지.
하디너붕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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