딪니랜드에서일것같음


칠드런스데이에 중위님이 버드랑 같이 셋이서 딪니랜드를 가자고함 브랫이랑 버드는 아직 내외하는중
버드한테 브랫은 집에 자주오는 문짝만한 아저씨2(1은 테리) 브랫한테 버드는 미지의 작은 인간정도...둘이 이번기회에 좀 친해져보라고 그런것도 있는 중위님임
브랫 자기가 잘 할 수 있을까 가기 전날까지 걱정 좀 했는데 일단 그 넓은 놀이공원에서 중위님이랑 버드를 잘 지켜야한다는 사명감 가지고 갈듯ㅋㅋㅋㅋ 근데 현역군인이랑 대학원생 체력차이가 놀이기구 하나 타고 뽀록나버림 빙글빙글컵 타고 나가떨어진 중위님 둘이서 (제발)놀고오라고 자기는 아이스크림집에서 쉬고있겠다고함 중위님 커피하나 시켜놓고 넋나가잇음 브랫이 불안함을 잔뜩 안고 버드랑 놀이기구타러 가겠지 쪼매난 롤러코스터 타고 나오는길에 있는 굿즈샵에서 버드 발걸음 느려지는 키링코너에서 몇개 쥐어주고 사람들 하나같이 다 머리띠랑 캐릭터모자 쓰고잇길래 미.키 머리띠3개도 담아줌(브랫이 유일하게 아는 캐릭터)나와서 키링은 버드바지에 달아주고 머리띠도 야무지게 둘러쓰고 자연스럽게 중위님잇는 카페로 가는데 중위님 턱괴고 자고있을듯ㅋㅋㅋㅋㅋ요즘 논문 첨삭받는다고 한며칠 늦게자던거 생각하니 깨우기도 뭐하고 맞은편 의자에 앉아 허벅지위에 버드올려놓고 구슬아이스크림 먹이고 또 한참 기다리다가 그냥 나오겟지 점원한테 냅킨이랑 펜빌려 놀고온다고 적어서 커피잔밑에 받쳐놓고 나가는 둘 여기저기 야무지게 쏘다니겟지 어느순간 버드는 브랫 손가락 하나 꼭잡고 브랫도 이제 버드 쫑알거리는거 한 30프로알아듣는 경지에옴 중간중간 맞장구도 쳐주고ㅋㅋㅋㅋㅋ땡볕에 비질비질 땀흘리고 뻘겋게 익은버드 보고 족구만 선캡이랑 번쩍번쩍 불나오는 미니선풍기도 사서 목에 걸어줌ㅋㅋㅋㅋㅋㅋ길에서 페이스페인팅도 받고 브랫 사격 신기록세우고 받은 왕큰공룡인형이랑 뽀나스로 받은 미.키 풍선까지 애고 어른이고 주렁주렁ㅋㅋㅋㅋㅋ오는길에 먹은 소프트아이스크림땜에 생긴 초코수염도있늠 꿀잠자고 일어난 중위님 꼬질이 둘 보고 빵터졋을듯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왕베프먹은 둘이 돌아오는차에서도 자기들끼리만 꽁냥대서 중위님 살짝 소외감들고 행복했을듯












슼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