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612259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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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4 14:14
잘보여줘서 멋진 영화라고 생각함🥹
'너는 말하는 존재가 아니다 듣기나 해라' 라며 구경거리 취급 당했던 염소 선생님
1등 시민한테 거슬리니까 차별의 역사를 지우자고 하는 인간 선생님
인간은 철창이 동물들에게도 좋은거라고 했지만 전혀 좋아보이지 않았던 아기사자
장애인은 무조건 도와줘야하는 존재, 시혜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들
너만 참으면 너도 출세할 수 있고 모든게 괜찮아질텐데 왜그러냐는 소리 하는 모리블
네가 맞서려는 대상들은 너무 거대해서 이기기 어려우니 포기하고 예쁨받는게 낫다는 글린다
날개(자유)를 얻어 날아가려했지만 주문 후 날개(자유)가 안보이자 생각보다 너의 힘은 별거 아닐수도 있다고 한소리 듣는 엘파바
당연함 자유는 비가시적임ㅇㅇ 엘파바의 날개는 자유니까 원숭이들처럼 보이지는 않았겠지... 그 장면뒤로 결국 마법걸린 빗자루 얻어서 날아가는 거 진짜 대박이었음ㅜㅠㅠ 엘파바의 시도가 무의미한게 아니었다는 거잖아ㅜㅠㅜㅜ 그리고 차별당한 인물/동물들에게 어떠한 사회적약자를 대입하든 성립된다는게..... 생각을 많이 하게 해주는 영화인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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