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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0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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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현실에 순응하며 사는 줄 알았지만
내면에 원래부터 불씨가 있었다는 게..
사실은 내내 현실적이고 냉철하게 굴었던 건 단지 자기 삶이 태생적인 한계라 여겼을 때 뿐이고
또 어쩌면 대책 없는 이상주의자인 친구를 상대해주기 위한 습관 같은 반응이기도 했을듯
우상으로 삼던 자를 대적하기로 한 순간부터 냉철함이라고는 사라지고 오히려 예전의 오라이온보다도 대책 없이 행동하고 독단적이 됨
체제를 바꿀 힘을 얻자마자 그 불씨가 커다랗게 불덩이로 폭발해버린 지점이 진짜 존나게 맛있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