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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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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틱이 색을 잃는거.. 스파크의 소멸 내지 죽음을 의미하는거라고 생각했거든
센티넬 몸 찢어지고 나서 옵틱 불 점멸하다가 빛을 잃고 동체도 무채색으로 변하던데
오라이온도 가슴팍 날라가고 마찬가지로 동체 색이 흐려진채로 추락하다가 프라이머스에게 당겨짐

그래서 사실상 디십육이 알던 오라이온은 그 때 죽었고 오라이온의 기억을 가졌으나 프라임으로서의 사명을 짊어진 옵티머스 프라임이 새로 태어났다고 보면... 약간 죽고 싶어진다..

그리고 마지막 전투가 끝나고 나서 옵티머스가 "너는 사이버트론을 배신했어, 그리고 배신했지.. 나를" <- 이라고 말할때는 메가트론이 할 말 가득한 붉은 옵틱으로 노려만 보다가 "넌 아이아콘에서 추방이다" 라고 말할때 정말 충격받은 표정으로 옵틱 빛이 잠깐 꺼졌다가 켜지는데 디십육으로서의 자아는 이 때 죽지 않았을까.. 싶은 마음에 존나 가슴답답해짐. 으아아!!!!!!!!!

결국 디십육과 오라이온으로서의 자아는 이젠 정말 기억 저편에만 존재하고, 메가트론과 옵티머스로 대립하게 되는 관계가 제법 사람 미치게 만든다.. 디가 오라이온을 구해줬듯 오라이온이 디를 한번만 받아줬으면 어땠을까 계속 생각하게됨 ㅠㅠㅠㅠ always got your back, no matter what 이라며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