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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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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래퍼처럼 찍힌 써지
아 근데 써지가 무대를 쉬지 않고 뛰어다녀서(ㄹㅇ말그대로임) 나도 걍 안(못)찍고 놀았는데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었음


어쩌다 보니 펜스도 잡고..주변에 있는 사람들 전부 미친듯이 뛰면서 노래부르고 난리나서 걍 분위기 레전드엿다 멤버들 기분ㅈㄴ좋아보였음 특히 써지 신났는지 관람객들 체력 탈탈 털어감

써지: 여러분 다 앉아주세요..
사람들: 일단쭈그려앉음

이러고 타이밍 맞춰서 다같이 점프해서 제자리뛰기 시작하는데 아 이 교주는 락페에서 운동을 시켜줍니다! (이걸 공연 중간중간 몇번이나 반복함)

그리고 이언 드럼 미쳤더라.........진짜 드럼개고트 ㅈㄴ잘치고 신나서 붕방거리는 거 눈에 보여서 귀여웠음 끝맺음 안 하고 일부러 계속 같은 구간 치면서 개큰호응 유도할 때 너뭊 좋았음ㅋㅋㅋㅋㅋㅋ

아니 아몬드빵을 안 하고 들어간다고?? 했는데 다시 나와서 십분은 더 해준 것 같은데 맞나 체감상 꽤 길었는데..
근데 원래 탐테보다는 일찍 마쳤더라고
오히려 다행이었음 열 시에 마쳤으면 거기 있던 사람들 ㄹㅇ디져서 잔디에서 몇시간 누워있다 가야했음 써지쉑 체력을 걍 탈탈 털어감


암튼..중간에 가사 부산으로 바꿔주면서 관객쪽 가리키던 써지..여기 오디언스 미쳤다고 하던 써지..마이크 치우려던 스태프한테서 도로 마이크 뺏으면서 우리쪽으로 두고 떼창 소리 가져가는(?)써지..지금같은 걸 머라 하는 줄 아냐면서 아몬드빵 시작하던 개간지..그런 게 계속 떠오르네 아 후유증 장난아니네 ㅁㅊ

끝났는데 사람들 안 가고 또 따라부르고 있으니까 진짜 꼭 다시 올 거라고 몇번을 말하던지 나밴비는 그 말을 잊지 않기로 했읍니다..

뭔가 무대장치 활용보다 무대매너랑 실력으로 부족함 1도 못 느끼게 꽉 채우고 관객 호응으로 완성하는 ,,ㄹㅇ공연의 희망편을 목격한 순간이었음(대충 레게노였단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