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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3 17:50
“제 피가 다른 사람의 피를 썼을 때보다 자기를 더 강하게 만들어 줄 거라고 했어요.” 해리가 덤블도어에게 말했다.

“저한테 남아 있는 제, 제 어머니의 보호막이 자기한테도 깃들게 될 거라고 했어요. 그 말이 맞았어요. 그자는 고통을 느끼지 않고도 저를 만질 수 있었어요. 제 얼굴을 만지기까지 했어요.”

아주 짧은 순간, 해리는 덤블도어의 눈에서 승리감 비슷한 것이 반짝이는 것을 본 듯했다. 하지만 다음 순간에는 그저 상상이었을 뿐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책상 뒤 자신의 자리로 돌아간 덤블도어는 지금까지 해리가 보았던 어떤 모습보다도 늙고 지쳐 보였다.

불의 잔에서 볼드모트가 부활하는 데 해리 피 썼다고 하니까 덤블도어 눈 반짝이는 거...잠깐 그러고 바로 표정관리 하는 거 진심 개미쳤음 해포는 다시 보면 롤링이 깔아둔 복선에 질식할 정도임
2024.10.03 17:5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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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포 오래전에 봐서 기억 안나는데 해리가 호크룩스라는 자신의 가설이 맞았다는기 입증돼서 승리감을 느낀건가?
[Code: c819]
2024.10.03 17:5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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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안죽어도 된다는 희망이 생겨서 승리감을 므낀거
[Code: 3f63]
2024.10.03 17:5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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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c819]
2024.10.03 17:5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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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죽긴 죽는데 피공유해서 완전히 죽진 않음
[Code: 3f63]
2024.10.03 22:2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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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존나 감동이네
[Code: c537]
2024.10.04 00:0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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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ㅠ 호크룩스가 맞으면 해리한테 볼디 영혼 조각이 붙어있단 뜻이잖어 승리감을 느낄 리가... 덤블도어가 단점은 많지만 해리를 아끼긴 합니다..
[Code: dd14]
2024.10.03 17:5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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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수 있다는데에서 승리감 느낌-근데 그게 해리를 희생해야만 한다는 데서 죄책감 느낌 이랬으려나
[Code: cf2c]
2024.10.03 17:5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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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성 나오기 전에 승리감 묘사보고 해리가 뭐 잘못본줄 알았음ㅋㅋㅋㅋ
[Code: 5a40]
2024.10.03 18:2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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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보고서야 알았네 옛날에 본문읽으면서 덤블도어가 흑막이란 복선인가 했는ㄷ데.........
[Code: e70e]
2024.10.03 18:2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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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비....ㅠㅠㅠ
[Code: d765]
2024.10.03 18:4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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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진짜 처음 읽었을때 이게 뭐지?? 싶었음 크으..
[Code: ee37]
2024.10.03 19:5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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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감 저 단어랑 문장이랑 배치까지 다 고심했을것같다.. 당시엔 진짜 교장 또 일반적이지않은 반응하네/해리가 또 어르신을 이상하게 보네 이정도로 생각하고 넘겼는데 ㅋㅋㅋ 완결나고 다시 보면 ㅈㄴ 소름일수 있는 적절한 정도를 진짜...
[Code: 9601]
2024.10.03 22:3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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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Code: 9149]
2024.10.03 23:1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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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가 또 어르신을 이상하게 보네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너무해
[Code: 74f9]
2024.10.03 20:2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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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 진짜..그냥 수필 아님? 자기 마법세계였고 다 본거 적는거 아니냐고
[Code: dc28]
2024.10.03 20:3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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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한번 해포 문장 하나하나 다시 정독해야겠음
[Code: 8c43]
2024.10.03 20:5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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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혹시 구번역이야 신번역이야?? 똑같나?? 구번역으로 읽었는데 기억이 잘 안남ㄷㄷ
[Code: 1007]
2024.10.03 23:4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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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ㅆ은아닌데 내가최근 구번역 읽었거든 똑같음
[Code: 2aa1]
2024.10.03 22:4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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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포 시리즈는 진짜 떡밥 다 미쳤었지 죽성에서 회수하는거 아주그냥 크
[Code: f1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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