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도서관 갔는데 진짜
와
살면서 인간이 그딴 냄새가 나는건 처음 맡아봄
정말 무슨 암내가 아니라 순수한 인간기름내의 악취
ㅅㅂ
구석에 앉아있는데 냄새가 다 퍼져서 온 열람실에 진동하더라
난 앞자리 사람인줄 알았지 미안합니다 근데 당신도 저라고 생각했을테니까 쌤쌤 아닐까요 ㅅㅂ 누가 그렇게 먼 곳에서 나는 악취가 물리적 한계를 극복해 내 코까지 닿을거라는 생각을 해
ㄹㅇ 한 삼십분만에 헛구역질과 함께 도서관 탈출해서 카페 옴
그딴 냄새로 공공시설 올 정신머리면 백퍼 머가리에 ㅈㄴ 큰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안 가셔서 진짜 뭐라고 하지도 못하겠고 ㅅㅂ 애초에 1m 이상 접근하면 구역질 올라와서 말 못 걸어
아 아니 아직도 머리 아프다
인간악취도 신고 가능했을까 근데 냄새난다고 신고하는건 실례같기도 하고 그딴 냄새로 공공시설 오는게 더 실례같긴 한데 와 몰라 아무튼 난 탈출했음 와 씨바 차라리 담배냄새가 낫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