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터는 찐으로 진짜 그냥 몸만 오라는 소리 시니어 세러신한테 들을것 같고ㅋㅋㅋㅋㅋㅋ묭한 표정으로 우웅 행이...진짜 그래도 돼? 이러고 행맨 어깨에 매달리기나 할 것 같지ㅋㅋㅋㅋㅋ행맨의 취향 500%로 채워지는 두 사람의 결혼식....결혼식 장소, 화환, 케이터링 등등 모든게 행맨의 취향으로 이루어졌고 루스터의 취향은 1도 반영 안 되어있는데 그건 루스터의 의견을 행맨이 묵살해서가 아니라 그냥 루스터가 아예 행맨에게 다 일임했기 때문이면 좋겠네.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해 나는 행이가 좋은게 좋아...이러는 바람에 그렇게 됐음. 결국 결혼식은 온전히 행맨의 취향으로 가득차있는데 딱 하나, 부토니에만큼은 루스터의 취향대로 열대꽃으로 해줬을것 같닼ㅋㅋㅋㅋ

그리고 신혼여행 떠난 첫날 루스터가 샤워하고 나오면 샤워가운이 아니라 루스터의 하와이안셔츠 입고 요망하게 길게 누워있는 행맨이 있겠지...ㅋㅋㅋㅋ루스터는 웃기게도 자신의 셔츠를 입은, 그것도 평소에 못 생겼다고 타박을 제일 많이 하던 셔츠를 입고선 새침한 얼굴을 한 행맨을 보고서 뒷골이 당기고 저려올것 같다 얘 왜 이렇게 예쁘게 굴지 싶어서ㅋㅋㅋㅋ얼른 안 오고 뭐해? 새침하게 눈 흘기는 행맨 보다가 콧김 뿜으면서 달려드는 루스터보고 왠지 투우사가 된 것 같다고 느끼는 행맨일거임ㅋㅋㅋ


루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