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록 허드슨이랑 그레고리 펙이랑 엘비스 프레슬리랑 섞어둔 느낌이라서








신기하다고 행맨 호들갑이고 특히나 무슨 해군 조종사 홍보차 상부에 루스터 사진

쓰는거 어떠냐고 하니..루스터 진짜 민망해져서 자기야, 이 사람들은 수염도 없는데, 너 콧수염 싫다며, 하고 뜨거워진 얼굴 식히는게 무슨 팔불출 남편 땜에 열오른 수줍은 아내 모습이라 행맨이 웃음 나오겠지. 나 원래 모호하게 수염 기른 남자 취향 아니었는데 너 땜에 바뀐거라고 하고..니가 하드덱에서 다른 남자들한테 번호 따인거 알고 있다고 우리 수탉은 가리는거 없이 다먹는다, 수염 밀면 가만 안둔다고 하지만 루스터 흠흠대면서 내 얼굴 팔리게 무슨 브로마이드마냥 전시하는건 괜찮고? 우리 사귀는 사이인데 다른 사람이 나한테 찝적대는건? 하고 행맨 약한 부분 콕콕 건드려서 아 그래 루스터는 나만의 것이라고 사진 회수하러 황급히 사라짐 ㅋㅋ 행맨 돌아오고 루스터는 행맨한테 키스했고 행맨은 그 예술적으로 뻗은 코끝에 키스하면서..이마랑 코끝이 절묘하게 떨어진다고 계속 감탄하니까 너도 잘생겼다고 루스터가 행맨 귀에 끈적하게 속삭이니 연하애인 무슨 힘이 있나..휙 루스터 침대에 밀쳐서 오늘 잠은 다 잔거라고 발그레한 뺨 쓰다듬는데 루스터 목울대 울리도록 침 꿀꺽 삼키고서 행맨 물건 서서히 끝까지 입에 넣겠지. 부리 같은 입술이 양껏 벌어지면서 눈물이 맺힌 헤이즐눈이 반짝이는게 절경이었음.

행맨루스터 탑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