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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05:50
나붕 벌집이 산쪽에 있는데 등산로가 집 바로 옆에 있진 않아서 등산하는 사람 자주 못보는 구조임

어제 티비 보다 거실서 잠들었는데 갑자기 개 짖는 소리가 들려서 깼더니 밖에 누가 슥 지나가는거임
잘못봤나 했는데 갑지기 현관문 ㅈㄴ 쾅쾅댐
ㅈㄴ 쫄아 있는데 문 소리에 창조주가 나와서 뭐냐고 그러더니 밖에나가길래 같이 나갔더니 어떤 할머니가 앉아있는 거임 흰개 한마리 안고
창조주가 누구냐고 물어보니까 횡설수설하는데 치매 노인인거 같았음

그래서 경찰에 신고하고 다른데 갈수도 있으니까 같이 기다리는데 계속 자기가 교회다닌다 아저씨(나붕 창조주)를 위해 기도하겠다, 한양 어디 산다(여긴 지방임), 동네 무슨 아파트 산다, 자기가 교회 권사다 거짓말 안한다 꼭 기도하겠다
계속 이러면서 자기 아들 누구다 어디산다 교회다닌다만 반복함
10분만에 경찰이 왔는데 다행히 가족들이 신고한 상태라더라고 이름 확인하더니 데려감
새벽에 개 놀랐네
2024.04.24 06:0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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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도 그렇고 할머니 저체온증 걸리실뻔 했네 고생하시고 너도 고생했다.. 치매이신분들 아픈것도 잊으셨나 정말 멀리까지 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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