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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3 01:31
각본은 남감독이랑 여각본가가 같이 각색한거긴 한데ㅇㅇ
프로듀서도 앤여신 포함 여자들이 많고 프로모는 여성프로듀서들이 돌았음 특히 캐시슐먼이랑 가브리엘 유니온이 메인으로 프로모 돌더라고

할튼 아옵유는 그래서 로코지만 또 솔렌 성장서사고 그게 무슨 솔렌이 연하남이랑 연애해서 각성했다! 이게 아니라서 좋았음 이건 솔렌캐 빌딩도 그렇지만 연하남인 헤이즈캐가 어떻게 도구화되느냐에 달려있는 문제임

헤이즈는 솔렌에게 폴인럽해서 바로 직진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서는 선택권을 솔렌에게 넘김 그리고 솔렌의 말을 들어주고 또 들어주고 계속 들어줌 솔렌이 지난 연애및결혼사를 마치 독백처럼 이야기할 때 헤이즈는 거기다 말을 얹지않음 걍 들음 이 장면이 참 좋았음 앤여신이랑 닉갈 연기도 좋았고ㅠ 앤여신의 허심탄회한 (유사)독백 그리고 닉갈의 진정성 있는 듣는 눈빛 이 조합이 너무 좋더라

그래서 아옵유에서 헤이즈는 솔렌의 성장을 돕는다는 느낌도 잘 안듦 성장은 솔렌의 내적 갈등을 통해 이뤄지는 거고 헤이즈는 그런 성장 과정의 곁에 같이 있는 느낌?

근데 막 이러면 아옵유를 너무ㅋㅋㅋ막 대단한 여성서사로 올려치는거냐는 말을 들을 수도 있지만.. 뭐 킬링타임 영화에서 이렇게 큰 불편함 없이 여캐 서사를 풀어내는 것도 쉽지 않잖음 기본적으로 일단 유쾌하고 재밌었음ㅋㅋㅋ진짜 부담없이 볼만한 영화인데 그런 부담없음을 만들어내는 것도 까다롭다고 생각함
2024.05.03 01:3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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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헤이즈가 솔렌의 성장에 도움을 주거나 각성을 시키는 역할은 아닌 것 같아서 좋았음 결정들은 온전히 솔렌이 해서 마음이 좀 편한...ㅋㅋㅋㅋ
[Code: aa6b]
2024.05.03 02:02
ㅇㅇ
ㄹㅇ그래서 거슬리는게 1도 없었음
[Code: 0b2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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