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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제 애매하게 헤어진 솔라스랑 라벨란+애매하게 썸과 상관보필 그 사이 어딘가에있는 컬렌과 인퀴인....
하늘보루 사람들 전부 솔라스랑 인퀴 연인...?이었다가 헤어진...? 것 같다고 다들 그러는데 그걸 알아서 오히려 자기 감정 속으로 숨기는 컬렌
자꾸 신경쓰이는거 어떻게든 이건 사령관으로서 심문관을 생각하는 것 뿐이라고 최대한 선 안 넘으려는 컬렌
근데 어찌 되든 인퀴지터랑 조언자로서 가까워지고 다른 조언자(조세핀, 렐리아나)랑 인간적인 친밀함 쌓는 것처럼 라벨란이랑도 인간 대 인간으로 친밀해져서 더 조심하는 컬렌이 좋음
라벨란이 컬렌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몰라도 심문관 조언자이자 사령관이니 좀 든든한 뒷배로 생각하는 것도 좋고...
아 ㅅㅂ 모르겠음 트패 다 끝내면 마지막 장면에서 동료들 하나하나 떠나는데 마지막까지도 라벨란 옆에 서 있다가 물러나는게 컬렌이라는게 진짜 나를 미치게 한다고
만약에 둘이 서로 마음 확인한다고 하면 둘 다 분명 서로에게 애정을 갖고 있는걸 아는데도 절대 그걸 티 안 낼 것 같아서 좋음... 그냥 컬렌인퀴인 상태일 때는 둘 다 서로를 정말 사랑하고 끝까지 지지하고 열렬하게 애정표현하고 더없는 연인으로 살고 그럴 것 같은데 솔라벨란컬렌은 라벨란한테 잊을 수 없는 사랑이 솔라스인거 컬렌도 알아서 그냥 지금같은 심문관-사령관 위치를 지키면서 최선을 다 할 것 같음 ㅈㄴ 건조한데 뜨거운 사랑... 서로 위로하고 도우면서 사는데 라벨란은 언제든 솔라스가 나타나면 그를 저지하러 뛰쳐나갈거고(그게 사랑 때문이든지 증오 때문이든지간에 라벨란한테 솔라스가 1순위인게 너무 좋음) 컬렌은 그런 라벨란 사랑해서 보내줄 수밖에 없는 그런 관계인게 좋다고... 약간 일방적인 사랑인가 싶은데 그게 겉으로는 표출 안된다는 점이 좋음 하 ㅅㅂ 그지같은 문장력 무슨소린지 대충 알지ㅠㅠ
근데 그렇게 떠난 인퀴가 솔라스 죽이든 베일에 묶든 해서 관계 자기 손으로 끝맺고 컬렌 앞에 나타나는게 좋다.... 컬렌 드디어 돌아온 응답에 울면서 라벨란 끌어안는게.... 보고싶다...
둘이 지금까지처럼 건조하게 서로를 사랑했으면 좋겠음.... 그렇게 같이 살다가 라벨란이 늑대가 자기 말없이 지켜보는 꿈 꾸고 비명지르면서 깨어나도 컬렌이 그냥 말없이 안고 토닥이면 좋겠음 그럼 라벨란이 다음날 온 숲 뒤져서 늑대 사냥해오고... 그랬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