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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3 19:29
소용경이 배문선 죽이려고 할 때 이용이 회상하면서 전생에 자기가 암살시도를 당했을 때 소용경이 자기를 지키려고 망설임 없이 검에 관통 당했는데 정상인이면 보통 뒤에 있는 사람을 지키려고 하다가 그럴 텐데 소용경은 그게 아니라 이용을 암살하려는 사람을 죽이려고 일부러 검을 맞아낸 거였고 꽂힌 검에서 피가 흐르고 있는 상태에서도 암살자 가슴에 찌른 비수를 뽑아서 다시 또 찌르고 지원병이 도착할 때까지도 그 비수를 계속 쥐고 있었다고 하면서 지금 생각하면 조금 두렵다고 함

근데 이용 본인 빼고는 배문선조차도 소용경이 이용을 얼마나 사랑하는 지 알아.....ㅠ 심지어 이용이 여동생한테 맞고 끌려가는 걸 소용경이 중간에서 가로챘는데 기분 나빠하지만 소용경이면 분명 공주를 잘 돌볼 거라고 하고 이용이 소용경의 행동을 이기적으로 해석할 때마다 아니라고 은근히 편 들어줌ㅋㅋㅋㅋㅋ 근데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저렇게 절절한데 어케 모른 척 하냐고ㅠㅠ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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